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해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25 해외바이어 초청 글로벌 무역상담회 ‘POST CES 2025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ES 2024와 CES 2025에 참가한 지역 우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상담회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했으며, CES에 참가한 유망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CES 참가 경험이 있는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으며, 미국, 일본 등 5개국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기술협약 1건, 투자협약 1건, 투자유치 4건 등 총 6건의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번 상담회는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과 연계해 개최돼 참여 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CES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속적인 수출 확대 ▲투자유치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국제무역상담회는 CES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