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전 10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시가 금정산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하는 곳은 금정산의 대표적 생태계 보고인 남문습지(금정구 소재)로,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 ▲문화자원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기관 및 지역 시민단체 등과 향후 금정산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한 1천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있는 등 생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울산시가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와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용학·길호문 공동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총 60MW), 남구 여천동 롯데정밀화학 부지 내 10MW급 2기(총 20MW) 등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발전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 가운데 1기로 연간 약 17만 3,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을 통해 약 4만 가구(10만 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존 화력발전소와 달리 수소를 연료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시설로, 울산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역 산업현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기후 위기의 시대, 미래세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진주에서 열렸다.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진주시와 진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진주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 행사가 9월 23일 진주철도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과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학생들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 지역 초등학생들(대곡초, 관봉초, 주약초, 망경초, 충무공초)과 교직원, 시민 등 약 400명이 함께해 ‘다음 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망경초등학교 학생 25명이 선보인 ‘삼도 농악’ 사물놀이가 흥겹게 막을 열었고, 대곡초등학교 학생 38명이 부른 ‘골든, 탄소중립 넷제로’ 합창이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관봉초등학교 학생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부산시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구 반여동 옛 반여초등학교 다목적홀에서 비움(Bee:um)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강국 부교육감, 김미애 국회의원, 김성수해운대구청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시의원, 관련 기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개관식 선언 ▲인사말 및 축사 ▲개관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환경부의 '폐교 에코스쿨 시범 조성사업' 공모에 시가 선정돼 ▲2021년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리모델링 ▲전시 콘텐츠 설치까지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4년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적으로 4천여 곳, 부산에서만 50개 학교가 폐교됐지만 대부분 매각되거나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폐교를 지역과 환경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전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관은 환경 이해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과 '제32회 부산복지의 달'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2000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시는 정부보다 앞선 1994년부터 9월을 ‘부산복지의 달’로 지정하고 32회째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 ‘사회복지의 날’도 함께 기념한다. 이날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로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장관 표창) 10명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시장 상장) 6명 ▲제32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시장 표창) 25명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시장 표창) 2명 ▲부산사회복지협의회(표창) 7명 총 50명이 선정됐다. 시는 사회복지에 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부산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월 4일 핵심 법정 절차인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있어, 도시계획 차원의 '공원구역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 설정', '지속 가능한 보전 이용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오는 10월 중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마침내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되며, 이후 올해 말까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고시 등의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있는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 자원과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여론은 200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타당성 검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9월 6일 함양군 대봉힐링관에서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 경남의 우수한 생태 탐방’이라는 주제로 ‘2025년 제2회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와 함양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경상남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환경보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환경보건 인식개선 및 환경보건 문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제2회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에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거나 관심 있는 경남지역의 어린이와 가족 24명이 참가했다. 환경성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이론 및 교구 교육, 환경보건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압화 미니 액자 체험, 숲속 힐링 아이싱쿠키 클래스)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환경보건캠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비자 숲으로 가요’ 보드게임을 활용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김아라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가 환경성질환에 취약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남해군 적조 방제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는 “6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적조 피해로 양식어가의 고통이 크다”며 “방제작업을 통해 적조 확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가용 가능한 선박,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부로 경남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도는 양식어가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황토 살포, 적조 생물을 분산시키는 물갈이 등 방제 작업을 직접 살펴보고, 남해군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후 적조 피해 예방에 나선 양식어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양식어가들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 어민은 “적조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폐사체를 냉동 보관할 수 있도록 냉동창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경남도는 이에 대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진주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1회 진주시 그린스텝 챌리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유엔(UN)과 우리 정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첫 공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진주시 혁신도시의 11개 공공기관이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확산하는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챌린지는 ‘워크온(WalkOn)’ 앱을 통해 진행되며 한 달간 누적 걸음 수가 많은 사람 순으로 시상금(1~10등) 및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챌린지에 함께하는 공공기관은 ▲국방기술품질원 ▲국토안전관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중소벤처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창녕함안보와 칠서 취수장을 찾아 낙동강 유역의 녹조 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녹조 상황 속에서도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질 변화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한국수자원공사, 창원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박 지사는 조류경보 발령 지점과 수돗물 공급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창녕함안보는 유역면적 2만697㎢, 저수용량 1억900만㎥ 규모의 낙동강 수계 핵심 시설로, 박 지사는 이곳에서 녹조 확산 현황과 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하루 44만㎥의 원수를 낙동강에서 끌어들이는 칠서 취수장을 방문해 녹조 유입 차단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조류독소 모니터링 체계 등을 살펴보며, 수돗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