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9월 6일 함양군 대봉힐링관에서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 경남의 우수한 생태 탐방’이라는 주제로 ‘2025년 제2회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와 함양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경상남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환경보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환경보건 인식개선 및 환경보건 문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제2회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에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거나 관심 있는 경남지역의 어린이와 가족 24명이 참가했다. 환경성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이론 및 교구 교육, 환경보건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압화 미니 액자 체험, 숲속 힐링 아이싱쿠키 클래스)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환경보건캠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비자 숲으로 가요’ 보드게임을 활용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김아라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가 환경성질환에 취약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남해군 적조 방제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는 “6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적조 피해로 양식어가의 고통이 크다”며 “방제작업을 통해 적조 확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가용 가능한 선박,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부로 경남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도는 양식어가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황토 살포, 적조 생물을 분산시키는 물갈이 등 방제 작업을 직접 살펴보고, 남해군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후 적조 피해 예방에 나선 양식어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양식어가들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 어민은 “적조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폐사체를 냉동 보관할 수 있도록 냉동창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경남도는 이에 대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충남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선도 정책’의 국제적 확산은 물론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사무총장, 에를리나 압둘 파타 무에사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멤파와리젠시 시장 등 국외 11개국, 70개(국외 18, 국내 52)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클라이밋 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3일까지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에를라나 무에사 멤파와리젠시 시장이 ‘서부 칼리만탄주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사례’를 발표했으며, 네흐맛 카우르 언더2연합 지방정부정책이사가 ‘충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진주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1회 진주시 그린스텝 챌리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유엔(UN)과 우리 정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첫 공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진주시 혁신도시의 11개 공공기관이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확산하는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챌린지는 ‘워크온(WalkOn)’ 앱을 통해 진행되며 한 달간 누적 걸음 수가 많은 사람 순으로 시상금(1~10등) 및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챌린지에 함께하는 공공기관은 ▲국방기술품질원 ▲국토안전관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중소벤처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창녕함안보와 칠서 취수장을 찾아 낙동강 유역의 녹조 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녹조 상황 속에서도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질 변화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한국수자원공사, 창원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박 지사는 조류경보 발령 지점과 수돗물 공급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창녕함안보는 유역면적 2만697㎢, 저수용량 1억900만㎥ 규모의 낙동강 수계 핵심 시설로, 박 지사는 이곳에서 녹조 확산 현황과 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하루 44만㎥의 원수를 낙동강에서 끌어들이는 칠서 취수장을 방문해 녹조 유입 차단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조류독소 모니터링 체계 등을 살펴보며, 수돗물 안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충남도가 환경부에 당초 계획대로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신규댐 정밀 재검토를 위해 댐 후보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장관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 지천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를 위한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아시다시피 첨단기술산업은 많은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충남은 국가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무역수지 전국 1위”라며 “그러나 용수의 80% 이상을 타 지역에 위치한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어 지천댐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지천댐 후보지인 청양군만 해도 하루에 필요한 생활용수 중 6000㎥(60%)를 보령댐, 2000㎥(20%)를 대청댐에, 부여군은 100%(2만 9000㎥)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뭄이 발생한 2015년 9월 30일에는 청양군 등 8개 시군에 제한급수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