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의성군은 새로운 시각에서 의성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4 의성사랑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의성군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자유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재생시간 2분부터 5분의 일반 영상과 15초부터 60초의 짧은 영상인 숏폼 영상 분야로 구분 접수하며 연령과 거주지 제한없이 누구나 손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 계정 유튜브에‘전체공개’로 공모전 접수 영상을 업로드한 후 구글폼을 통해 7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하여는 1차 내부심사 후 2차 심사위원회 구성 심사가 이루어지며, 주제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홍보활용도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8월 중 의성군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일반영상 최우수 1점(300만원), 우수 2점(각 200만원), 장려 5점(각 80만원), 숏폼영상 최우수 1점(150만원), 우수 1점(100만원), 장려 5점(각 30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24 의성사랑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의성군의 다양한 행사, 축제, 관광, 문화 요소들을 담은 많은 영상들이 접수되어 의성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저출생과 전쟁을 위한 자금 모금에 개인 자격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경상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 국민 공감대 조성과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하는 모금 운동은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해외교포 등이 동참해 짧은 시간 11억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 온 국민 동참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주요 사업에 사용되며 특히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마을, 돌봄 융합 특구, 돌봄·교육 통합센터 등에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으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기에 처한 만큼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며 “만원 이상 기부 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열리고 있는 6일 오전 포항시청 10층에 마련된 (사전)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표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황실을 방문해 휴일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힘써달라”며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사전투표일에 투표하지 못한 시민들은 오는 10일 소중한 한 표로 포항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걸음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5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사전)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서 등과 함께 투·개표 진행 상황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빈틈없는 선거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5일과 6일 양일간 남구 15개소, 북구 15개소 등 총 30개소의 사전투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일 오전 현재까지 사전투표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포항시의회에 마련된 대이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최혜련 여사와 함께 투표를 완료한 바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올해 운영하는 ‘2024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이 운영기관 모집에 민간단체를 배제하고 공공(국·도립)기관 간의 실적 쌓기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생태 전환 교실은 △경북의 숲 △낙동강 △지질공원 등 우리 지역 생태 환경을 바로 알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한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경북도환경연수원사업비 (600만 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500만 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2500만 원) 등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기관들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경북교육청이 대상 학생들을 모집해 예산을 집행한다는 것이 논란이다. 지자체인 경북교육청이 국립(도립)기관 실적 쌓기에 예산을 집행한 꼴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 운영에서도 ‘공모 절차를 생략’해 같은 지적을 받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경북 지역에서 생태교육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 관계자는 “경북교육청이 행정 편의를 위해 공모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끼리 실적까지 밀어주기로 NGO단체들이 설 자리는 결국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충분히 협의 과정을 거치면 예산 투입 없이도 가능한 사업임에도 기껏 돈 쓸 궁리를 한 셈이다”며 “민간과 지역사회는 없어져도 국가기관들은 평생 학생들 덕분에 살아 남겠다”라고 꼬집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모를 하면 너무 많은 업체가 참여하거나 교육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미달하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며 “담당 직원이 1명뿐이어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관에 사업을 위탁했다”라고 변명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감사원은 최근 경북 영천시에 대한 기관 정기감사에서 영천시의회 A 의원이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5일 감사원의 영천시 정기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영천시에서 수행한 업무를 대상으로 △계약 △개발사업 △인사 △보조금 등 4개 분야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A 의원은 제8대(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와 제9대(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영천시의회 재선 의원이다. 영천시는 ㈜AB와 2018년 7월 3일부터 2020년 12월 23일까지 영천시와 총 54건(총 계약 금액 5억 5990만 원)의 공사계약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했다. 또 ㈜AB의 영업을 승계한 ㈜AC와 2021년 1월 19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총 29건(총액 3억 9423만 원) 등 모두 총 9억 5413만 원가량 공사계약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했다. 감사원은 ‘A 의원이 ㈜AB와 ㈜AC를 실제 소유·운영하는 사업체’로 판단했다. A 의원은 실제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를 가족 명의로 변경(설립)해 영천시와 거액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지방계약법 제31조 및 33조, 이해충돌방지법 제12조를 위반했다. 또 감사원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제26조 및 지방자치법 제99조를 위반한 A 의원에 대해 추가 조사 후 징계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영천시의회에 통보했다. 따라서 A 의원은 지방계약법 제33조 및 31조, 이해충돌방지법 제12조를 위반해 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받을 전망이다. ㈜AC는 관급공사의 입찰이 제한된다. A 의원은 2018년 6월 영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AB(대표이사 A의원의 부인)의 비상장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었고, 영업을 승계한 ㈜AC의 대표이사는 A 의원의 동생이다. 영천시는 2022년 8월 경 ㈜AB(2021년 8월 24일 해산)에 대해서만 ‘7개월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통보했다. ㈜AC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편, 감사원은 A 의원이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인 ㈜AB 주식(비상장 주식)을 신고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제8조를 위반한 사실을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통보했다.
청송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진보분소)에서 무단 반출된 소나무.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 경북 청송군청 공무원 A 씨는 지난 2월경 농기계 임대사업소(진보분소)에 시설 확장 공사를 담당하면서 심겨졌던 조경수를 ‘내 것처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소나무 5그루(30년생 추정)를 친인척의 개인 주택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하 공유재산법) 위반을 숨기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상 ‘생산이력표’ 발급도 생략(위반 시 벌금 200만 원 이하)한 것으로 보인다. 공유재산법 제6조 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이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르지 아니하고 공유재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하지 못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또 제99조에는 제6조 1항을 위반해 행정재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역 주민 B 씨는 “누가 봐도 수십만원 가치는 된다. 계획적인 절도 행위이다”며 “행정재산을 개인 물품처럼 생각하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청송군 법무감사팀 관계자는 “공유재산을 처분하려면 불용처분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매각(감정평가) 또는 폐기 등을 결정은 소속 기관 재산관리관이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재산관리관은 “7~8년 전에 한 그루당 16만 원을 들여 소나무를 심었다”며 “공유재산을 처분할 경우 먼저 관내 수요 조사를 하고 수요자가 없을 경우 타 지역으로 확대해야 하는데 실무자의 (행정절차상) 미숙한 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소나무를 가져가려는 사람이 없어서 지인에게 부탁해서 처리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 경북교육청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4일 본청 내 직장어린이집 주변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직장어린이집 주변 화단을 정비하고 매화나무, 영산홍, 산철쭉, 목수국 등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올해 3월 1일 자로 개원한 직장어린이집 원아 1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즐겁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아이들은 나무를 직접 심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나무에 걸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귀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행사는 우리의 미래 새싹들과 함께하는 꿈과 희망을 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연 자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친환경 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본청 내 행복지원동 1층에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은 5개의 보육실, 특별활동실, 급식실,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영유아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운영 경험이 많은 가톨릭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되며, 본청과 도청 신도시(안동, 예천)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자녀들을 보육 대상으로 현재 7개 반에 24명의 원아가 등원하고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 결혼 후에 첫애가 태어났습니다. 저는 솔직히 좀 무덤덤하였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누구나 다하는 결혼을 하였고, 결혼을 했으니 아이가 생기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 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참 이쁘고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큰 애가 2~3살이 되었을 때 제게 난감한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 가족끼리만 나들이 갈 때 전혀 즐거운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나?”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나?”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단호히 아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아이는 너무 이뻤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결혼 후 가풍을 배운다고, 1개월 동안 우리 집에 혼자 머물렀고, 1년 12번의 제사에 제가 일이 생기면 혼자서라도 참석하면서 제사를 지내고 오는 아내도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럼 내가 힘들어서 그런가?’ 많은 직장인 분들과 마찬가지로 생계를 위한 직장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놀러 가는 것은 즐거웠으니, 나의 힘듦 때문이라고만 볼 수도 없었습니다. 약 2년간의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자기 아이가 이쁘다며 뽀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들리게 ‘아들(딸) 사랑해!’라고 말하는 아빠들을 만날 때마다 ‘아버지가 엄하지 못하고, 저렇게 유난스럽게 행동하지’ 물론 지금의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각이고, 지금은 이런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때 그런 마음이 올라온 건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고민의 답이 보이기는커녕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저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듯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혹시 내가 어릴 때 우리 가족끼리만 나들이 가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우리 가족만의 나들이가 즐겁지 않은 건 아닐까? 우리 집은 종갓집이라 명절 제사에 늘 사람이 북적였고, 우리 가족들은 제사준비와 손님맞이에 바빴습니다. 나의 어린 시절 추억에는 우리 가족만의 나들이는 분명 없었습니다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마음으로 깊이 느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혹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않거나, 자기 위주로만 놀아주는 아빠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있다면 남편에게 꼭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여보 당신은 어릴 때 아버지하고 재미있게 놀아본 추억이 많아? ” 아마 당장 곧바로 그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어쩌면 아빠가 아이와 즐겁게 놀지 못하는 건 그 아빠 때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할아버지 때문도 아닙니다.(그 할아버지 역시 아빠와 노는 경험이 없을 테니까요!) 그럼 이제 약간의 실마리가 보일 겁니다. 아이와 잘 놀지 못하는 아빠에게 필요한 건 비판이나 질책이 아니라, 아이하고 노는 즐거움을 만나는 작은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노는 시간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무를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구호 말고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노는 횟수와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면서, 아이와 노는 기쁨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와 양국 간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지사 초대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을 공식 방한했다. 스리랑카의 주요 정부 요인이 참석한 이번 방문에서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경상북도 새마을운동을 극찬하고 새마을운동을 자국에 확대 시행할 것을 시사했다.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3일부터 양일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시작으로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센터 방문 후 경상북도에서 기념식수, 도지사와의 공식 면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스리랑카는 인도양 핵심관문으로서 해상물류의 중심지이며, 인도양의 보석, 실론 티로 유명한 섬나라 국가다. 1948년 독립 이후 26년간 긴 내전 종식 후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실현하며 불교와 힌두, 이슬람 기독교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울러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한 농업국가이다. 2022년 스리랑카는 코로나 등 국내외적 이유로 국가부도 디폴트를 선언했으나 현재 새마을운동, 지속적인 재정 제도개혁 등 국가혁신을 통해 안정을 되찾았다. 디네시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스리랑카 행정안전부에 새마을 전담 부서를 설치한 새마을운동의 적극 지지자로서 한국과 경상북도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스리랑카 작은 농촌 마을에서 만들어 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보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스리랑카와 대한민국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국가이며,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우리 산업 각 분야에서 높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고마움이 한국 근대화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 한국문화, 디지털 등을 통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기술과 새마을운동이 스리랑카 현장에서 인재 양성과 농업혁신으로 이어져 지역이 발전하고 더 나아가 스리랑카의 번영과 풍요로운 미래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스리랑카의 성공을 위해 경상북도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디네시 국무총리는“지난 10년간 경상북도에서 새마을운동을 스리랑카에 전수하여 스리랑카 경제가 매년 좋아지고 있으며, 스리랑카 국민에게 한국은 가장 일하고 싶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창이 되어 준 덕분에 우리 청년들이 한국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 음식(K-food), 한국 음악(K-pop) 등을 통해 양국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스리랑카에서 2014년부터 마을 단위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을 시작했으며, 10년인 올해를 새마을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 스리랑카 중앙정부와 함께 디지털 새마을사업과 국가변혁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경상북도 경주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산림·임업분야 행사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15회를 맞는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는 지난해 ‘경북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운영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은 약 2억 7000만 원, 경상북도는 약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경북도‧경주시와 함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연간 약 14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경주에서 산림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세계인을 사로잡을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