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대구광역시는 6월 17일 오전 11시 산격청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MW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제11차 전력기본계획안에 SMR 1기 도입이 발표된 이후 가장 먼저 추진되고, 특히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나선 첫 번째 사례이다. 그동안 대구광역시는 2년 전부터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단에 국내 최초의 SMR을 건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연구원, I-SMR 기술개발사업단 등과 논의해 왔다. 특히 안전성 및 경제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국 개발 모델이 아닌 우리의 혁신형 SMR(i-SMR)을 선택하고 한수원 측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는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SMR 사업화 및 건설을 위한 ‘부지 적합성, 경제성 등 타당성 조사’, ‘SMR 상용화 노력 및 SSNC 활용 탄소중립도시 조성 협력’, ‘주민 수용성 제고’, ‘CF100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의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의 대형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 및 유연한 출력 구현, 전기뿐만 아니라 열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 석탄 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의 SMR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은 2030년대 상업 발전을 목표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대구광역시는 한수원 및 민간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을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SMR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이 군위첨단산업단지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 8천 평) 부지를 유상 매입해 공사를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4조 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첨단 산단에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군위 신공항 에어시티와 구도심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며 지역 소득증대, 주민복지, 전기요금 보조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위 SMR은 TK신공항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최대 930만 평의 군위 산단의 기업 유치를 촉진하며 입주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공항 첨단산단은 TK신공항과 값싼 전력을 보장하는 SMR, 저렴하고 풍부한 산업 용지를 기반으로 용인·이천 등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분산 배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 대만의 TSMC는 생산기지를 신주 과학단지(북부)와 타이중 과학단지(중부), 타이난 과학단지(남부) 등 대만 전역에 성능과 종류별로 철저하게 분산해 배치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미래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 안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항과 SMR을 가진 군위 첨단산단이 후방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며, “군위 SMR 건설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익증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5일 영덕과 칠곡, 영천, 안동 등 4개 권역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관계기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호국길 걷기 행사는 경북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6.25 참전 용사와 유가족 등이 함께 6.25전쟁 유적지를 걸으며 정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통일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4개 권역에서 처음 시작하게 됐다. 올해는 영덕과 칠곡, 영천, 안동 등 4개 권역에서 동시 실시하여 경북 전역에 호국 의식을 고취하고 경북인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깨우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북권역(포항, 청송, 영양, 영덕, 울진, 울릉)에서는 영덕군에 있는 남정초등학교에서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까지 장사상륙작전 호국길을 걷고, 전승 기념비 앞에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서부권역(칠곡, 김천, 상주, 구미, 고령, 성주)은 1950년 8월 한 달간의 격전이 펼쳐졌던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는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 일대에서 호국길 걷기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교육청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100여 명이 함께하며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그리고, 남부권역(영천, 경산, 경주, 청도)은 영천시에 있는 영천 충혼탑과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영천 전투 호국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북부권역(안동,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에서는 안동시에 있는 안동 충혼탑 일원에서 낙동강 전투 호국길을 걸었다. 4개 권역 모두 2km 내외의 6.25전쟁 유적이 포함된 호국길 걷기와 더불어 헌화와 묵념, 전공사,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호국 선언문 낭독, 참전용사 강연, 나라 사랑 합창 등 특색있는 추념식과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나라사랑교육을 위해 안으로는 호국길 걷기, 해외로는 독립운동길 탐방프로그램 운영, 온라인상으로는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한 사이버 독도학교를 전국 처음으로 개교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제동행 나라사랑동아리와 통일동아리 선도학교, 평화·통일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사회 참여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호국길을 함께 걸으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통일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3일 상주시에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경북교육(K-EDU), 세계교육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4 김천․상주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2024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기에는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된다. 이날 김천, 상주교육 현장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위원장, 김홍구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김천․상주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교사,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 위원,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희망 학부모와 지역민 등 27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공현주 김천교육장과 박은옥 상주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경감,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두 지역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업무 보고를 통해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과 감성의 힘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삶의 주인이 되는 인성교육, 전인적 성장을 위한 체육교육 등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두 교육지원청의 노력과 성취를 엿볼 수 있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대화의 시간은 행사 시작 전 메모지에 적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교육감이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늘봄학교 운영과 유보통합 추진, 학교 복합시설 조성, 교직원 연립관사 신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 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의 현장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경북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따뜻한 경북교육(K-EDU)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사실은 하늘을 그린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님의 강의를 들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강의 중에 목사님이 위와 같은 그림을 화이트보드에 그렸습니다. 그리고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무엇을 그린 걸까요?” 한 분이 대답했습니다. “나무요”“다른 분들은 무엇을 그린 것 같은 가요?”다들 약간 자신이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나무를 그리신 것 같습니다.” “네 나무를 그린 것이 맞아요! 근데 실은 하늘을 그린 것입니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말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그렇지 저런 것이 ‘발상의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 “왜 나는 하늘은 생각을 못했을까?” 다시 한 번 그림을 쳐다보며 오랫동안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강의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그린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문득문득 떠올랐습니다. 단순히 ‘발상의 전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늘 그림이 떠오를 때마다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지기를 반복하던 중에 불현듯 하나의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혹시 나무를 드러내는 하늘의 이야기가 아닐까?” 나무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하늘이라는 배경이 꼭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표현되는 내가 있으려면 그 배경이 있을 것입니다. 그 배경의 이야기를 하시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불교에서는 ‘불성’ 유학에서는 천명지위성의 ‘성’ 심리학에서는 ‘SELF’와 연결된다는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저의 견해가 그러하다는 것이지 언급한 위의 내용이 모두 같은 것이라는 주장은 아닙니다. 우리는 드러나져 있는 나에만 집중합니다. “나는 이것을 좋아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런 과거를 가졌어!” 등등 “내가 나로 알고 있는 그대로 표현된 나가 진짜 나일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내가 드러날 수 있게 해 준 배경이 있지 않을까요? 그 배경이 진짜 ‘나’ 인건 아닐까요? 내가 나라고 믿고 있는 ‘나’가 아니라 그 믿고 있는 나를 알아차리고 있는 ‘나’ 그것이 배경이고, 우주인 진짜 ‘나’라고 알려주시려는 뜻이 담긴 것 같았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될 듯합니다. ‘나’를 만나기 위한 긴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미 도착지에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결과를 모를 여행을 함께 하시지 않으렵니까?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상북도는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통합의 추진과 실행을 위해 기존 실무추진단을 민관통합 협력 추진체계로 확대 개편한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은 행정통합추진단, 통합자문위원회, 통합연구지원단의 3대 조직구성을 바탕으로 절차 진행에 따른 통합업무의 적극적인 추진과 시도민 공감대 형성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조직구성' 행정통합추진단은 기존에 이미 자치・분권정책을 준비하고 총괄해온 지방시대정책국장이 담당하며 과거에도 공론화와 통합실무를 추진했던 지방시대정책과와 전략기획부서인 미래전략기획단이 각각 통합추진과 통합전략수립 업무를 맡게 된다. 경상북도는 행정통합에 관한 축적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완전한 분권형 통합자치모델을 지향하는 행정통합을 위한 우선 제안과제들을 민관합동추진단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구체화할 예정이다. 통합자문위원회는 2020년 구성되어 활동했던 공론화위원회의 연장선상에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와 학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이 포진될 계획이며 중앙정부의 권한이양과 관련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정책자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연구지원단은 행정통합 관련 정책연구를 주도했던 경북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전문연구단으로 집중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책연구기관・민간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분과를 구성할 예정이며 행정통합특별법,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권한이양・세제개편 등의 과제들을 포함해 통합대구경북 미래전략에 대한 연구지원을 수행한다. 경상북도의 민관합동추진단 구성과 운영은 역사적인 대구경북 통합의 문제를 도민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통합의 성격이 단순한 행정기관 통합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의 새로운 균형발전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권한・재정이양 특례 등 국가차원의 지방자치 관련 제도개선 등에 대한 세밀한 디자인이 필요하고 시도민들의 공감대를 위한 청사진을 더욱 종합적이고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지방행정체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 크고 어려운 역사적 과제다”며, “도민 한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통합의 내용과 통합 이후의 새로운 발전구상을 면밀히 준비하고 추진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영양사협회가 후원하는 ‘친환경 급식 하루 식단 레시피 공모전’에서 김수빈 선주고등학교 영양교사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급식 하루 식단 레시피 공모전은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유기농데이 행사 중 하나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식문화를 알리고, 친환경 강화와 소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유기농․친환경 식재료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학교와 병원, 산업체 등 단체급식소의 130팀이 참가해 제출한 식단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등이 결정됐으며, 김수빈 선주고등학교 영양교사의 ‘경북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이 최종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출한 식단은 봄나물 꽃비빔밥과 청국장찌개, 식물성 떡갈비, 수제생크림카스테라꽈배기, 김치, 친환경 딸기로 구성됐다. 김수빈 영양교사는 “이렇게 큰 상금(150만 원) 은 처음이다. 경북교육청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 만큼, 월 1회 시행하는 채밌데이 외에도 일상 급식에서 좀 더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다양한 레시피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급식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식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소속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 리더십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경북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간부 공무원의 리더십과 기본 역량을 배양하고 주요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여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교육 목표와 비전 이해, 외부 강사 초청과 교육감 특강, 업무 개선과 경감 사례 공유, 본청 부서별 주요 업무 전달, 경북교육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김창수 퇴직이후연구소 소장의 초청 강의는 경제 흐름과 전망부터 자산관리, 금융, 사회보장제도 등 재테크에 대한 실용적인 맞춤형 강의로 재무관리와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 또 임종식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인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교육발전특구의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국제교류 등 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역점사업을 통해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세계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문경교육지원청의 ‘재택숙직 도입을 통한 당직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4편의 업무 개선및 경감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미래지향적 행정 리더십을 함양하여 경북교육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지난 6월 5일 영덕군은 세미나 차 방한한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Banaras Hindu Univ)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일행을 초대, 김광열 영덕군수와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 이날 참석한 P.K.Goswami BHU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C.S.Pandey 교수는 지난 6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eha-Homecare 2024세미나'에서‘메디푸드 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마치고 영덕으로 이동한 후 창수면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 한국의 명상을 체험하고 인도 아유르베다 명상을 시연한 후 영덕읍으로 직행, 김광열 영덕군수를 접견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의 영덕군청 방문은 지난 3월 19일, 김광열 영덕군수가 인도에서 처음 성사시킨 바나라스힌두대학교(BHU)와의 상호협력 체결 당시 환대받았던 답례로 이루어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출국 길에 군청을 방문한 학장 일행에게 화환을 증정하며 환영했고 차담과 오찬을 함께하며 인도 방문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히 참석해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BHU 아유르베다 학장 일행도 영덕이 국제웰니스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2년부터 인도와 함께 진행해 온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올 10월에도 BHU 아유르베다 대학교수와 인턴, 레지던트들이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한의학과 적극적인 학술 교류를 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이러한 상호 협력은 웰니스 관련 콘텐츠의 공동 연구 개발과 명상·아유르베다 등 웰니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의 초대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은 인도 전통 자연의학 ‘아유르베다’ 를 대표하는 바나라스힌두대학교(BHU)와 영덕군이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고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를 넘어 영덕군이‘국제웰니스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 BHU 학장과 교수 일행은 올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열리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영덕군 방문을 마치고 당일 오후 출국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미국 글로벌 연구 교육관계자 17명이 본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크리스토퍼 린지 네빌스 초등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미국 앨라배마주 블록카운티와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 지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교사, 어번대학교 한국관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의 교육정책과 시스템, 체험기관 등을 활용한 체험과 견학 기회 제공으로 K-EDU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북-앨라배마주 양 지역의 학생과 교사, 학교 간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본청 방문에 앞선 지난 5일 경산시에 있는 삼성현초등학교와 경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생생한 수업 현장과 한국의 학제, 경북교육청의 교육과정 등을 참관․청취했으며, 체험형 융복합 교육기관인 남부미래교육관을 견학하며 경북교육의 우수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북교육청 방문에서는 경북교육청과 현재 진행 중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학교 간 국제교류 등에 대한 소개와 향후 추진될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에 대해 양국의 학교와 교육기관 간 공동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방문 단장인 로버트 크리스토퍼 린지 교장은 “미국에서도 한국의 인기는 대단하지만, 직접적으로 한국의 교육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라며, “우리 방문단에 한국 교육, 특히 경북교육에 대해 알 기회를 주신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양국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미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비록 각자 나라의 여건에 맞게 교육 시스템이 발전되어 운영되고 있겠지만 양국의 교육관계자들 간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를 위한 보다 발전된 교육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국회의원, 軍 주요 직위자, 중앙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렸다.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6.25 전쟁 이후 성장과 번영의 꽃을 피워낸 우리의 지난 70여 년이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의 역사였음을 조명하면서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그 토대가 됐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 부상을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고 밝히면서, 순직자의 유가족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걷는 북한이 비이성적인 도발로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철통같은 대비 태세와 한층 더 강해진 한미 동맹,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후손과 제복근무자(군인, 경찰, 소방관 등)가 직접 주요 식순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대째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성진제 해군 소위(조부 6·25 참전용사, 부친 공군중위 전역)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으며, 애국가 제창에서는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이 선도제창자로 참여했다.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순서에서는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 씨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박명호 님)의 손자 박희준 육군 중사가 낭독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화재로 인해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유족 등 4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 부부는 추념식을 마치고 국립서울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곳에는 1950년 8월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48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대통령 부부는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펜 대신 총을 들고 구국전선에 뛰어들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학도의용군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렸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