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소속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 리더십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경북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간부 공무원의 리더십과 기본 역량을 배양하고 주요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여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교육 목표와 비전 이해, 외부 강사 초청과 교육감 특강, 업무 개선과 경감 사례 공유, 본청 부서별 주요 업무 전달, 경북교육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김창수 퇴직이후연구소 소장의 초청 강의는 경제 흐름과 전망부터 자산관리, 금융, 사회보장제도 등 재테크에 대한 실용적인 맞춤형 강의로 재무관리와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 또 임종식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인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교육발전특구의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국제교류 등 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역점사업을 통해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세계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문경교육지원청의 ‘재택숙직 도입을 통한 당직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4편의 업무 개선및 경감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미래지향적 행정 리더십을 함양하여 경북교육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지난 6월 5일 영덕군은 세미나 차 방한한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Banaras Hindu Univ)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일행을 초대, 김광열 영덕군수와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 이날 참석한 P.K.Goswami BHU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C.S.Pandey 교수는 지난 6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eha-Homecare 2024세미나'에서‘메디푸드 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마치고 영덕으로 이동한 후 창수면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 한국의 명상을 체험하고 인도 아유르베다 명상을 시연한 후 영덕읍으로 직행, 김광열 영덕군수를 접견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의 영덕군청 방문은 지난 3월 19일, 김광열 영덕군수가 인도에서 처음 성사시킨 바나라스힌두대학교(BHU)와의 상호협력 체결 당시 환대받았던 답례로 이루어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출국 길에 군청을 방문한 학장 일행에게 화환을 증정하며 환영했고 차담과 오찬을 함께하며 인도 방문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히 참석해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BHU 아유르베다 학장 일행도 영덕이 국제웰니스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2년부터 인도와 함께 진행해 온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올 10월에도 BHU 아유르베다 대학교수와 인턴, 레지던트들이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한의학과 적극적인 학술 교류를 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이러한 상호 협력은 웰니스 관련 콘텐츠의 공동 연구 개발과 명상·아유르베다 등 웰니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의 초대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은 인도 전통 자연의학 ‘아유르베다’ 를 대표하는 바나라스힌두대학교(BHU)와 영덕군이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고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를 넘어 영덕군이‘국제웰니스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 BHU 학장과 교수 일행은 올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열리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영덕군 방문을 마치고 당일 오후 출국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미국 글로벌 연구 교육관계자 17명이 본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크리스토퍼 린지 네빌스 초등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미국 앨라배마주 블록카운티와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 지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교사, 어번대학교 한국관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의 교육정책과 시스템, 체험기관 등을 활용한 체험과 견학 기회 제공으로 K-EDU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북-앨라배마주 양 지역의 학생과 교사, 학교 간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본청 방문에 앞선 지난 5일 경산시에 있는 삼성현초등학교와 경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생생한 수업 현장과 한국의 학제, 경북교육청의 교육과정 등을 참관․청취했으며, 체험형 융복합 교육기관인 남부미래교육관을 견학하며 경북교육의 우수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북교육청 방문에서는 경북교육청과 현재 진행 중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학교 간 국제교류 등에 대한 소개와 향후 추진될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에 대해 양국의 학교와 교육기관 간 공동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방문 단장인 로버트 크리스토퍼 린지 교장은 “미국에서도 한국의 인기는 대단하지만, 직접적으로 한국의 교육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라며, “우리 방문단에 한국 교육, 특히 경북교육에 대해 알 기회를 주신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양국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미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비록 각자 나라의 여건에 맞게 교육 시스템이 발전되어 운영되고 있겠지만 양국의 교육관계자들 간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를 위한 보다 발전된 교육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국회의원, 軍 주요 직위자, 중앙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렸다.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6.25 전쟁 이후 성장과 번영의 꽃을 피워낸 우리의 지난 70여 년이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의 역사였음을 조명하면서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그 토대가 됐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 부상을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고 밝히면서, 순직자의 유가족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걷는 북한이 비이성적인 도발로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철통같은 대비 태세와 한층 더 강해진 한미 동맹,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후손과 제복근무자(군인, 경찰, 소방관 등)가 직접 주요 식순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대째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성진제 해군 소위(조부 6·25 참전용사, 부친 공군중위 전역)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으며, 애국가 제창에서는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이 선도제창자로 참여했다.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순서에서는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 씨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박명호 님)의 손자 박희준 육군 중사가 낭독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화재로 인해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유족 등 4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 부부는 추념식을 마치고 국립서울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곳에는 1950년 8월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48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대통령 부부는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펜 대신 총을 들고 구국전선에 뛰어들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학도의용군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렸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 5일 경주시에 있는 동국대학교 WISE(경주) 캠퍼스 원효관에서 ‘溫통 소통, 현장에서 답을 얻다!’ 경주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 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교육 현장 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배진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위원장, 최병준․최덕규․황명강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경주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경감,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경주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업무 보고를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역사를 품은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이음 학교지원센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학생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교사의 업무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경주교육지원청의 교육 성과와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어진 대화의 시간은 행사 시작 전 메모지에 적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교육감이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가정 학생 교육력 제고 방안, 화천초등학교 교사 신축과 개교 전 학생 수용 방안, 경주미래교육지구 운영, 늘봄학교 운영, 특수교육대상학생 통합교육 지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현장 소통토론회는 지역 교육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경산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2024 경산자인단오제’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자인면 계정숲에서 개최된다. 경산시 자인면에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경산자인단오제’는 왜구로부터 지역을 지켜낸 한(韓)장군과 오누이를 기리는 사당에서 단오에 제사를 지내고 연희를 즐기던 것이 축제로 발전됐으며 현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8일은 무형유산인 동래야류, 고택음악회 등의 전통예술과 경산청소년합창단, 랜덤플레이댄스, 대학생 댄스·노래 등 청년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씨름대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삼성라이온즈 응원단과 초청 가수 박주희의 공연에 이어 계정숲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인 9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팔씨름대회, 성주 대장들소리 공연,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창극 뺑파전 등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통과 현대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은 음력 5월 5일 단옷날로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을 모두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호장행렬은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취타대, 호장*, 기수, 풍물단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룬다. 또 한장군 사당(진충묘)에서 진행되는 한장군대제, 한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기 위해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단심줄놀이와 초청 가수 서지오의 축하공연, 레이저 불꽃 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그 밖에 그네뛰기·널띄기 등 민속놀이, 창포 머리 감기, 한장군 풍경 만들기, 모종 심기 체험, 대추마카롱·밀크티 만들기, 국궁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생 두 컷 포토존, 프리마켓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자인단오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모두 하나 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에서 인정받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4 경산자인단오제에 오셔서 계정숲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운 단오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일 세계 환경의 날 제정 52주년을 맞아 ‘제29회 포항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포항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쉬는 포항!’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 탄소중립 실천 활동 영상 상영, 경북동부기술인연합회의 포항 환경선언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야외 행사장에는 환경 및 기관 단체에서 다양한 주제의 탄소중립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무공해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환경부 탄소중립 공모 사진전 및 지질공원 홍보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동참 포토존 운영 ▲포항시 환경학교 프로그램 소개 ▲온실가스 진단 및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 ▲화석비누 만들기 ▲경북나눔 재활지역센터의 플라스틱 분쇄물 활용 키링 만들기 ▲경북 최초 시행 예정인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홍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환경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정부의 신성장 4.0전략 환경부 프로젝트인 ‘탄소중립도시’ 예비 대상지로 지난해 말 선정, 올해로 예정된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전기·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의 확산, 도시 숲 확대, 학산천 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일 포항시에 있는 라한호텔 포항에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입상선수와 관리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경북의 장애 학생 선수단에 대한 시상금 전달과 함께 학생과 지도교사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지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선수단은 지난달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개 종목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금 31개, 은 22개, 동 12개 등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 기준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는 18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육상에서 23개의 메달, 수영에서 15개의 메달이 쏟아지는 등 3종목에서 경북 장애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역도 종목에서 4명(포항명도학교 김지우․노지훈․이태민․최예린)의 학생이 금메달 3관왕을, 육상종목에서 4명(포항명도학교 김동형․장성빈․서지숙, 상산전자고등학교 김민수)의 학생이 2관왕을, 수영 종목에서 2명(용강초등학교 손진원, 사방초등학교 윤서진)이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메달을 딴 학생들에게 각각 시상금을 수여하고 학생들의 체육대회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영상을 함께 보면서 그날의 감격과 영광의 순간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는 포항명도학교 어울림 앙상블 팀과 청하중학교 프라이데이 학교 밴드 공연의 연주가 있었으며, 특히, 어울림 앙상블 팀에는 역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노지훈 학생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헌정 학생도 포함이 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다. 뒤이어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은 소감 발표를 통해 모두가 함께 장애를 극복하며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든 학생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여 도전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장애 학생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함께 학생 곁에서 소질을 찾아주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과 학부모, 지도 코치 등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자신감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다르지 않다는 걸 아는 것 '섬' 함민복 물 울타리를 둘렀다 울타리가 가장 낮다 울타리가 모두 길이다 함민복 시인의 강의를 여우숲 인문학 모임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본인 삶의 대한 이야기와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던 중에 불현듯 말씀을 꺼냈습니다. “인문학! 다르지 않다는 걸 아는 것 아닌가요?” 그 말씀을 듣고 제일 먼저 나를 떠나지 않던 생각은 “같은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이었습니다. 아마도 같은 것은 그 깊은 본연과 드러남이 모두 같을 때를 말하는 것이고, 다르지 않은 것은 그 깊은 본연은 같지만 드러남에 있어서는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말하는 듯합니다. 나타난 모습이 그 깊은 본연과 완전히 같다고 믿어 버리면 우리는 보이는 것 너머의 차원을 보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르지 않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 첫 번째로 타인과 내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의 보편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만들어 놓은 잣대에 의해 좋은 것 나쁜 것을 구분해서 판단하고 있지만 더 깊은 곳을 찾아 들어가면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확장해서 나아가면 모든 생명이 다르지 않다는 지점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저의 스승님이신 숲 철학자 김용규 선생님은 ‘길가의 저 풀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니다’를 깨달은 공부의 차원을 초월을 향하는 삶의 차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초월적인 삶의 차원은 여전히 흐릿하기만 한 건 사실이지만, 우리 모두가 다르지 않다는 지점은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일이 다르지 않습니다. 방을 청소하는 일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이 다르지 않습니다. 설거지를 하는 일과 회사를 출근하는 일이 다르지 않습니다. 길을 걷는 것과 마라톤을 완주하는 일이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일을 행한 후에 보상이 다를 순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상은 우리들이 자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기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일을 행하는 나 스스로에게 있어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모든 일에 진심 전력을 다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삶의 태도 일 것입니다. 로버트 존슨의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란 책에 소개된 일화입니다. 「한 남자가 외바퀴 손수레를 밀며 가는 일꾼을 보고 지금 뭘 하느냐고 묻는다. 일꾼은 대답한다. “보면 몰라요? 손수레를 밀잖소” 또 다른 일꾼이 좀 전의 일꾼과 똑같이 하며 오는 걸 보고 남자는 또 묻는다. “지금 뭘 하시오?” 일꾼은 대답한다. “보면 몰라요? 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잖소, 샤르트르 대성당을 짓는 중이라오.”」 손수레를 미는 일과 신의 일을 수행하는 것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그대는 손수레를 밀고 있나요? 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나요?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10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양극화 심화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교육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5일간 진행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20여 개국의 국가와 국내외 유수의 기관, 에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글로컬 미래교실을 비롯해 박람회 참여국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토론하는 참여국 콘퍼런스와 한국-OECD 국제 세미나, 전국 단위 교육 리더들의 참여로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협력 세션,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그리는 미래교육을 만나볼 수 있는 인사이트 세션, 학생들의 ‘지역 교육 속 글로벌 인식’ 함양을 돕기 위한 강연과 미래교육 포럼 등 다양한 강의와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미래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상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 폴 킴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탄운셍 前) 싱가포르 NIE 총장 등 세계적인 학자들의 기조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강연은 이미 사전 신청으로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개별 전시관은 글로컬 미래교육의 비전을 생생히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신 교육 트렌드를 경험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자세한 정보와 행사 일정은 박람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