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완태 기자 | 영양군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6월 10일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영양군 산림녹지과,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하여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 유입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해충으로, 주로 5월부터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으름병을 유발하는 등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돌발해충은 농경지에서 방제를 실시하면 인근 산림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농경지로 복귀하기 때문에, 알에서 부화하여 날개가 발달하지 않은 시기인 지금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시기다. 올해 공동방제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석보면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방제관 및 유관기관 인력 30명과 함께 방제차량 및 SS기를 동원하여 철저히 실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돌발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모든 농가에 선제적으로 약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방제하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의성군은 오는 7월 11일까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자유롭게 제안하는 ‘일반공모사업’과 주민자치회에서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되는‘자치계획형사업’으로 나뉜다. 의성군의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된 사업 제안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의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이후 군의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공모 제안은 ‘의성군 주민e참여’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주민 제안사업으로 총 39건(5.8억원)을 선정해 2025년 예산에 반영했으며,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청소년 사회성역량 강화사업'도도한 청소년 문화 교류'(10백만원) △의성읍 동네마켓(8백만원) △사곡면 이동약자 보행편의 골목벤치 설치사업(10백만원) △안계면 고향사랑 예술나들이(20백만원) 등이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의성군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퀴즈를 함께 푸는 예능형 기획 콘텐츠 ‘장수퀴즈’의 첫 번째 편을 제작·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수퀴즈’ 첫 번째 편은 어르신들의 마을 소개와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의성읍분회 경로당에서 촬영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 마을을 소개하고, ‘속담 이어 말하기’, ‘고요 속의 외침’, ‘신조어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입담, 세대 간 문화 차이에서 오는 좌충우돌 재미를 선사했다. 이 콘텐츠는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위한 퀴즈쇼를 진행하는 시리즈로, 앞으로 다인면, 점곡면 등 다양한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수퀴즈’는 의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의성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의성TV’는 군의 축제, 행사, 생활정보,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장수퀴즈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된 콘텐츠”라며 “어르신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구미원당초등학교가 도내 학교 중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는 세계적 교육과정이다. 구미원당초등학교는 이번 승인을 통해 IB 교육 철학을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구현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원당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의 일체화를 위한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교사들이 함께 탐구하고 수업을 설계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 혁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이라는 경북형 IB 모델의 핵심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장계영 구미원당초등학교 교장은 “경북 최초의 IB 후보학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문경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점촌고등학교에 연간 1억 원을 지원한다. 점촌고등학교는 2013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운영되다가 지난해 문경시와 재정지원협약 MOU를 체결,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에 문경시는 5년간 점촌고등학교에 연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로 점촌고등학교는 맞춤형 고교학점제 선택교과 지원 프로그램, 선택형 방과 후 프로그램,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학력 위주의 일반고와 차별화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경시는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예천군은 10일, 군청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이문흥 및 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의 문화유산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문흥 및 이구 백패’는 이문흥이 1469년 소과에 급제하면서 발급받은 것과 그의 손자 이구가 1519년에 소과에 급제하여 발급받은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15~16세기 백패는 20여 점에 불과하여 희소성을 가짐과 동시에 조선 전기 고신 문서의 변천상을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다. ‘권문해 교지 일괄’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편찬자인 초간 권문해 선생이 문과에 급제하여 발급받은 홍패를 비롯해 차첩(差帖) 등 총 87점이며, ‘김복일 교지 일괄’은 이황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한 남악 김복일의 홍패, 고신, 추증교지 등 43점으로, 권문해와 김복일이 과거 급제로부터 사망 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급받은 교지라는 점과 임진왜란 이전에 생산된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의 역사 인물의 훌륭한 행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과학자들은 지금도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들이 주목하는 첫 번째 단서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① 생명의 조건, '물' 모든 생명체는 물을 필요로 합니다. 물은 우주에서 생명과 진화의 핵심 단서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물이 있는 행성'을 우선적으로 찾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화성'인데요. 2015년 NASA는 화성에 물이 흐른 흔적을 발견했고, 이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놀라운 발견이 또 있었답니다! ② 지구 밖 생명의 단서? 'K2-18b' 지구에서 약 120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 K2-18b의 대기에서 '수증기'와 '메탄', '이산화탄소'가 발견된 것이죠. 지구에서는 이러한 성분들이 미생물 활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혹시 이곳에서도 생명체가 있을까?"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이 신비로운 외계 생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반세기 넘도록 안동댐에 퇴적된 카드뮴, 아연, 수은, 납 등 중금속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와타나베 리포트’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톤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은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가 그동안 제한적으로 규정되어 있던 집행부 공무원의 출석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나섰다. 이는 도의회가 행정과의 소통을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의 구조로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5년 6월 10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의회에 출석ㆍ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의회 또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기존 출석 대상 외에 ‘5급 또는 5급 상당 이상’의 실무 책임 공무원도 출석·답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인해 실무 책임자가 직접 출석하여 의회 질의에 응답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온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답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생·현안 중심의 정책 질의에서 더 정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이 가능해지고, 이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행정 구현에도 크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도 내 재난복구 전문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가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인 영덕군 지풍면 일원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영덕군 관계 부서와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마을 이장의 협조를 얻어 경북안전기동대는 현충일 연휴 6일부터 8일까지 40여 명의 대원을 투입해 영덕군 지풍면 삼화리, 신양리, 복곡리 일원 피해조사가 완료된 산불 피해 과수나무 제거 등 작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엔진 톱 등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해 일반 자원봉사자들과는 다른 재난복구 전문단체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5월 28일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에서 폐목 제거, 경로당 인근 꽃밭 가꾸기 등 지원을 나선 기동대는 산불 피해가 극심한 안동・영양 지역에서도 봉사단체 등의 요청이 있으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 복구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현장에서 대원들을 진두지휘한 경북안전기동대 유재용 대장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대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마을환경 개선 작업은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