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친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 모두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그에 앞선 1월 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Trump Vance Inagural Committee)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았으나 국내 상황에 대응한 민생 안정과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에 전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카터 前 대통령 장례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장환 목사를 통해 트럼프에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21개 회원국에 ‘여야정 공동사절단’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 파견을 제안하는 등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인력부족, 이상 기후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소득 증대 및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2030 농업대전환 7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농업은 고되고 힘든, 자식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은 노동으로 치부되곤 했다. 이제 농업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쉽고 편한 농업으로의 혁신에 중점을 두고 희망과 새로운 기회가 있는 농업·농촌 대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 이제는 확산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생산, 가공, 수출,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로 농업대전환을 확산하고자 2030년까지 7대 핵심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간다. 7대 핵심전략은 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고령화, 소득, 쌀 과잉 모두 해결 ② 생산현장의 첨단화로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전환 ③ 경북 대표과수 사과, 평면사과원으로 세계와 경쟁 ④ 농식품 가공으로 ‘농산물소비 Up, 부가가치 Up, 일자리도 Up’ ⑤ 경북 K-food 수출 2조원 시대 개막 ⑥ 생산에서 시작된 농업대전환, 디지털 유통으로 완성 ⑦ 고령화, 일손부족 대응 경북 농업의 미래 선제적 준비 등이다. 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고령화, 소득, 쌀 과잉 모두 해결 먼저,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9천ha까지 확대해 나간다.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주형 공동영농 소득모델'을 농식품부에서 '26년도부터 정부 시책으로 채택, 이를 발판삼아 도에서는 전 시군 확산은 물론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100개소, 9천ha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벼 재배면적도 10%가 감축되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모작 공동영농은 고령 농가는 땅만 내놓아도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고, 기계화 영농으로 농사는 쉬워져서 이모작도 가능해지고 생산비도 낮출 수 있어 생산성과 소득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문경 영순지구에서 농업생산액 3배, 농가소득 2배의 높은 성과로 입증된 이모작 공동영농은 '24년까지 구미, 상주, 영덕 등 도내 14개소에서 추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단위 들녘중심으로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② 생산현장의 첨단화로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전환 다음으로 2030년까지 도내 비닐하우스의 30%인 2천7백ha에 스마트 시설을 보급하고, 스마트 축산도 1,400호로 확대하여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바꾸어 나간다. 기존 비닐하우스는 자동관수·관비시설, 온습도 자동조절 및 양액공급 장치, 모바일 원격제어 등 자동화 스마트 시설로 바꾸고 과수, 채소 등 노지작목에도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시설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큰 첨단 스마트팜은 임대형으로 부담없이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저리 융자 지원으로 스마트팜 신축을 돕는다. 축산분야도 자동 온습도 조절, 환기, 자동 사료 급이·급수 장치 등을 도입하여 스마트 축산으로 전환해 나간다. ③ 경북 대표과수 사과, 평면 사과원으로 세계와 경쟁 세 번째로, 경북 대표 과수인 사과의 생산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과수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간다. 대한민국의 사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 사과는 1996년 신경북형 사과원으로 혁신을 이끌었고 이제 평면 사과원으로 또 한번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평면 사과원은‘초밀식형’과‘다축형’으로 재배방식을 전환하여 수폭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광 투과율을 높여 기존 사과원보다 2배 높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고, 작업도 용이하여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병충해 발생도 줄어든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도내 사과원 면적의 30%, 6천ha까지 평면 사과원으로 전환하여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여 나갈 계획이다. ④ 농식품 가공으로‘농산물 소비 Up, 부가가치 Up, 일자리도 Up’ 네 번째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산업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간다. 식품산업은 타 산업 대비 시장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을 활성화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농산물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농식품기업 투자유치, 신·증설지원, 창업 활성화를 통해 2030년까지 농식품기업 1,000개소를 육성 지원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 우수기업을 200개소로 육성해 나간다. ⑤ 경북 K-food 수출 2조원 시대 개막 다섯 번째로, 2030년까지 경북도 농식품 수출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시장 다변화 및 수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간다. 최근 k-팝에 이어 드라마, 예능 등 한류 컨텐츠의 인기와 함께 특히 지난해부터 한국 김밥을 사기 위해 오픈런 한다는 해외 뉴스에‘코리안스시’가 아니라‘Kimbap’으로 표현되는 것만 봐도 k-food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포도, 딸기 등 신선농산물은 해외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김밥·김치·음료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맞춘 K-푸드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 또한, 각종 국제식품박람회 판촉전, 해외상설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로 유럽,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수출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신선농산물의 수출 허브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⑥ 생산에서 시작된 농업대전환, 디지털 유통으로 완성 여섯 번째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농산물은 평균 4~5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유통비용이 가격의 50%에 육박한다. 이에 산지유통조직을 강화하여 대량소비처 직거래를 확대하고 농가는 제값 받는 유통체계를 만들어 간다. 기존 산지유통시설(APC)은 인력에 의존하던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별ㆍ포장ㆍ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유통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APC를 2030년까지 25개소를 건립한다. 가축 경매시장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거래시스템 정착으로 농가가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도내 전 가축시장을 디지털화 한다. ⑦ 고령화, 일손부족 대응 경북 농업의 미래 선제적 준비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고질적인 농촌의 문제인 고령화,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계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번기 영농인력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 창업비용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영농준비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 전문 농업인 육성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2030년까지 청년농업인 8천명을 젊고 유능한 경영주로 육성해 나간다. 또한 우리 농업에 필수요소가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급체계도 농가 단위에서 필요한 인력을 직접 배정받아 관리하던 것을 공공 영역에서 관리·운영하여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해 나간다. 이를 위해 현재 4개소인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2030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고,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도 전 시군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모작 공동영농 확대에 820억원, 쉽고 편한 스마트 농축산 전환을 위해 2,982억원,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에 3,208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는 1,173억원, 경북 k-food 수출 확대에 920억원, 산지 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유통 확산에 1,579억원을 지원하고, 경북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후계 청년농업인 육성 673억원, 계절근로자 안정적 지원에 302억원을 투입하는 등 2030년까지 총 1조 1,6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농업의 틀을 바꾸어 나가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도전은 혼자 할 수 있어도 확산은 모두가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다. 경북의 농정 혁신 ‘농업대전환’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공‧사립 유치원 영양교사와 영양사, 교육지원청 유치원급식 업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유치원급식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과는 다른 유치원 급식의 특성에 대해 안내하고, 유치원 급식 운영과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치원 급식의 내실을 다지고, 급식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국영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의 ‘유치원 급식의 방향’ △도경진 포항교육지원청 영양교사의 ‘유치원급식과 식생활 교육 사례’ △강현아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 주무관의 ‘유치원급식비 안내’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항장량유치원의 식생활 교육 사례는 경북교육청이 최초로 개발한 유아 영양‧식생활 교재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골고루 먹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 눈높이에 맞게 흥미를 유도하여 연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유치원 급식관계자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치원 급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급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상북도는 2025년 새마을 세계화 20주년을 맞아,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 ODA 브랜드로 격상시키고,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 및 관련 국제개발 협력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 차원의 ODA 팀 구성으로 개발도상국 K-시그니처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경상북도가 20년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 경북 도민의 해외 새마을운동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2005년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8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 마을 사업을 넘어 국가 전체를 변화시키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과 문화에 앞서가는 경북에 걸맞은 새마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ICT, 디지털 스마트 교육 및 한글과 태권도 등 K-문화 전파, 그리고 계절근로자 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매년 한층 더 강화된 해외 새마을사업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추진하는 등 개발도상국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그간 추진해 오던 새마을 ODA 사업성과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빈곤퇴치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힘을 합쳐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12개국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환경개선, 소득증대, 역량개발 등 핵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과 ‘경쟁과 인센티브,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 등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전파하고, 동시에 현대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후변화, 청년 참여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한 새마을운동을 실현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개발도상국을 경상북도와 같이 만드는 언아더(Another) K(경북)-프로젝트를 개발‧시행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도국 국가변혁사업 요청에도 부응할 예정이다. 도는 경북도의 농업대전환, 스마트팜 등 농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현지에 수출하고, 현지 인재 육성을 통한 개도국 농촌 발전과 더불어 한국 농축산 농가의 농번기 방역 인력 해소 등의 문제를 처리한다. 또한, 저출생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새마을운동 사업지역의 해외 유학생 및 해외 우수 외국인 근로자 인력을 지역에 유치해 한국 기업은 일 잘하고 믿을 수 있는 외국인을 고용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불법 브로커와 송출 비용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와 우리 국민 모두 상생(WIN-WIN)하도록 사업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국내 지역 청년 IT 전문가 및 영농 지역 기술자 등 전문가 현지 파견을 통해 개발도상국 전문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지역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경상북도의 대표적 정체성이자 K-브랜드의 콘텐츠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은 국책화된 좋은 사례이다”며 “경상북도가 제시하고 20년간 성장시킨 사업이 새마을 ODA사업의 표준이 되어 아주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7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SOM1’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지칭하며,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한다. SOM은 APEC 내에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로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이번 SOM1에서는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천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SOM1 회의 개최를 위한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PEC준비지원단은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 숙박 지원은 물론이고, 경북-경주에서 감동과 전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주 회의장인 하이코에 경북-경주의 위상을 알릴 다양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준비지원단은 K-컬쳐관(신라금관, 첨성대 모형 제작 체험 등), K-뷰티관(화장품 전시, 체험, 메이크업 쇼 등), K-푸드관(전통음식, 스트리트 푸드 시식 등),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ZONE(신라왕경 및 생활상 구현 영상), 경북-경주 관광홍보관(관광안내 및 현장접수, 기념품 판매 등), 스틸아트 전시관(몽유도원도 등 조선회화 레플리카 전시) 등을 검토 중이며 최첨단 로봇을 이용한 회의 일정, 주변 시설 안내 서비스도 마련한다. 하이코 행사장 인근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신라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더쇼 신라하다’,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등을 필두로 농악, 태권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또 하이코 야외공연장에서는 늦겨울 경주 날씨에 대표단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대형 투명 돔을 설치해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국악, 사물놀이, 전통무용,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5韓(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 체험과 대표단에게 활력과 풍요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 줄 신라고취대 공연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이 경북-경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와 산업 발전 등을 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코스도 제공한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석굴암·황리단길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단기 여행 코스, 경주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경 투어 등 테마별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의 성공개최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흔들림 없이 준비하는 것이 APEC 경주 유치를 성사시킨 도민의 마음에 보답하는 길이다”며 “그 첫 시작인 SOM1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향후 외교부, 도, 시의 관련 부서 와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참여방안 논의 등을 거쳐 SOM1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혜택을 신혼부부 가구 현실 여건에 맞게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경상북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경상북도가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혜택 확대는 경상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이며 저출생 방안 중 하나로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확대해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는 등 신혼부부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세부 내용은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의 확대(8천만원 → 1억원)와 출산(임신)가구 추가 이자 지원 금리 상향(최대 1.0% → 4.0%)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확대 혜택은 시행일인 1월 1일 이후 신규 대출 신청자와 기존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시군에서 융자추천서 승인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은행(NH농협, iM뱅크)을 통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확대로 소득에 따른 금리 지원(최대 1.5%)과 출산·임신에 따른 추가 금리 지원(최대 4.0%)을 최대로 받게 되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대출자는 최대 5.5%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확대 혜택으로 조금이나마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도는 4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자매결연도시인 전남도민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인 일요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객들의 조문을 지원하고 있다. 도청 합동분향소에는 현재까지(1월 4일 12시 기준) 이철우 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종 사회단체 및 일반도민 등 1,915명이 조문하는 등 지역에서도 이번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국가애도기간은 종료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아직 진행중이고 자매결연도시인 전남도민들의 슬픔과 고통이 큰 만큼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도민들도 추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영호남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해 평소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위문 성금 2억원을 전남도에 전달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2025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1개월 3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적발에 따라, 2020년 12월 경상북도가 내린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제련소 측이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1일 대법원이 정부 측의 승소를 확정 판결한 데 따른 최종적 조치다.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조업정지 중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조업정지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 먼저, 겨울철(혹한기)에 조업이 중단될 경우 동파사고 등으로 인해 2차적인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혹한기를 피했다. 또한, 현재 전량 공정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오염 지하수와 빗물(초기 우수)을 조업정지 기간 중에 투입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여, 그 발생이 최소화되는 봄철(갈수기)을 기해 조업정지를 하는 것이 수질오염 방지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조업정지 기간 중에는 아연정광을 생산공정에 투입하여 아연괴를 생산하는 등의 조업활동이 엄격히 금지된다. 다만, 제품생산과 관계없는 환경관리나 안전관리 활동은 허용된다. 특히 조업정지 기간 중에도 하루에 약 500톤 내외의 오염 지하수를 처리해야 하고, 비가 내릴 때 빗물(초기 우수)도 처리해야 함에 따라, 오염 지하수와 빗물의 적절한 처리방안을 제련소 측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조업정지 기간 중에도 폐수무방류시스템(ZLD: Zero Liquid Discharge)이 계속 가동되어 오염 지하수와 빗물을 처리하게 된다. 폐수무방류시스템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폐수를 증발시킨 후 증기를 응축하여 다시 물로 만들어 공정에 재투입함으로써 사업장 바깥으로의 폐수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공정이다. 다만, 조업정지 기간에는 처리수를 공정으로 재투입할 수 없으므로 처리수는 낙동강으로 방류하게 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의 조사 결과 폐수무방류시스템 처리수의 수질은 증류수에 가까워 ‘지하수법’에 따른 생활용수기준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청정지역 방류수수질기준 등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정지 기간 중에 방류된 처리수의 수질은 지속적인 감시를 받으며,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낙동강에 방류가 금지된다.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폐수무방류시스템을 통한 지하수 및 빗물(우수)의 처리방안을 포함하여 환경·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세한 조업정지 실시계획을 2025년 1월 15일까지 환경부와 경상북도에 제출할 것을 제련소에 요구했다. 또한 환경부, 경상북도, 제련소는 협의체를 운영하여 어떠한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 없이 조업정지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기반 정신건강 증진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학생 마음건강 종합대책(Project HOPE)을 수립하고,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가정과의 협력 강화 △정서 안정 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생 정신건강과 마음성장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2개 교육지원청의 Wee센터, 단위 학교의 Wee 클래스, 정신건강 전문가로 구성된 생명사랑센터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며 학생들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학생 자살률 68% 감소라는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의 정책은 교육부와 타시도교육청의 주목을 받았고,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으로 일반화됐다. 이러한 성과로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생정신건강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2025년 경북교육청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정서학습(SEL) 실시 △다국어 가이드북 배포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예방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해 위기 대응을 넘어 학생 정서 안정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맞춤형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경북도청에서 울려 퍼지는 ‘형연(泂然)’의 희망의 종소리와 함께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형연’은 ‘맑은소리가 깊고 은은하게 퍼진다’는 뜻으로 3,088개의 폐스피커로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이다. 지난해 12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전시하던 작품을 도청 원당지로 이전 설치했다. 이날 타종식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위로와 애도 속에서 묵념을 시작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준비됐던 축하공연 등은 취소해 간소화했다. 타종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새해를 함께 맞이하며 희망의 종소리에 경상북도의 염원을 실었다. 원당지에는 APEC 2025 KOREA 공식 엠블럼을 설치해 점등식을 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의로 개최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에는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더욱 힘차게 달리겠다”며 “특히 문화융성과 과학기술, 국민통합을 토대로‘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