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국회가 12월 26일 목요일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육 기회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교육격차가 우려된다고 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 교과서로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시대 및 디지털 대전환의 불확실한 시대에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공교육에서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더라도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교육부와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경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인 1기기 보급이 완료되었고, 22개 교육지원청에 테크센터(디지털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안정적 학내무선망 구축과 수업 지원 등 디지털 인프라 조성과 수업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25년 적용 교과 교사에 대한 연수를 25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동계 휴가 중 교원, 일반직, 학부모 등에 대한 연수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도구이다”라며,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이 지난달 폭설로 인한 조선왕릉 내 산림 피해를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국가유산청과의 긴밀한 협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내린 폭설로 서울·경기지역 조선왕릉 내 산림에서 약 888그루의 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은 이에 대응해 국가유산청과 협의 후, 피해가 심각했던 선릉 지역을 중심으로 약 2주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유림영림단 등 14명의 인력과 3대의 차량을 투입해 500여 그루의 피해목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당초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복구 작업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계획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마무리됐다. 이번 신속한 대응은 지난해 산림청과 국가유산청이 체결한 "국가 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관 간 협력으로 귀중한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숲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모두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이번 사례는 정부 기관 간 협력이 재해 복구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체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어 더 효율적인 국가 유산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울릉군은 ’24/25년 겨울 시즌을 맞아 눈 내린 울릉도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울릉도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울루랄라 윈터마켓’과 울릉도 겨울 산속에서 펼쳐지는 겨울 액티비티‘울루랄라 설국모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루랄라 윈터마켓’은 겨울철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눈 쌓인 산과 바다를 보며 울릉도 겨울을 느껴볼 수 있도록 12월 20일부터 ’25년 2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바다가 보이는 도동소공원 일원에서 프리마켓&먹거리 부스, 울루랄라 노래방, 토요극장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2월25일에는 캐롤 버스킹 공연, 12월 31일에는 연말을 느낄 수 있는 가수 한경일의 특별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울루랄라 설국모험’은 울릉도의 설산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울릉도의 겨울 레저(산악스키와 설산하이킹)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산악스키는 글로벌 아웃도어 액티비티 운영사인 ‘팀맥스 어드벤처’에서 오는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며, 대한산악스키협회와 한국산악회의 협조를 받아 산악스키 국가대표 정재원 선수와 류형곤 산악스키어, 민경태 산악스키어 등 국내 유명 강사들이 참여한다. 설산하이킹은 하이킹 프로그램 전문운영사‘베러위켄드’에서 산악트래킹과 캠핑을 결합한 “OTT(ON THE TRAIL) 윈터” 행사가 ’25년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약 3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 19일 티켓 오픈 50초만에 매진되는 등 울릉도 겨울산행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겨울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번 가고싶은 K-관광섬육성사업의 SNOW WEEK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겨울 풍경과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겨울 행사를 통해 울릉도의 관광 자원과 고유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25일 영덕 달산마을 공동영농 참여 농가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첫 배당금이 지급됐다. 문경 영순지구에 이어 두 번째 소득배당이다. 배당금은 3.3㎡(평)당 3,000원, 1ha당 900만원으로 벼농사(700만원/ha)를 지을 때보다 높은 금액이다. 농가 입장에선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공동영농 참여시 별도 인건비(9 부터 10만원/일, 농기계 작업 15 부터 30만원/일)도 받을 수 있어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난다. 배당금을 받은 김종철(69세) 농가는 “영덕 달산 골짜기에서 평생 벼농사만 짓다가 배추 농사지으면 되겠나 하면서 반신반의했다. 농사가 잘돼서 이렇게 배당받으니 난생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고 말했다. 영덕 달산지구를 이끄는 백성규(62세)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수확기에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배추값이 좋아 농가들과 약속한 배당을 지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믿고 따라준 농가에 감사하고 앞으로 합심해 소득을 더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소득배당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이번 배당은 올해 가을배추 수확과 절임 배추 판매 금액을 정산해 3.3㎡(평)당 3,000원씩 배당한다. 1차 배당액은 총 1억 3,600만원이며, 내년 8월에는 콩·양파 수확·판매 후 추가 배당한다. 영덕 달산지구는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ha 농지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 여름철에는 콩과 봄배추, 겨울철에는 양파와 가을배추를 심고, 배추절임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소득배당 1호였던 문경 영순지구에서도 이달 28일 2년 차 배당이 지급된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차 배당 사실이 알려지며, 공동영농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농가가 늘고 있다. 구미 또한 내년 1월 배당 예정으로, 구미 웅곡지구에는 30ha에 45 농가가 참여해 여름철 콩과 특수미를 심어 수확하고 현재는 밀과 조사료가 파종된 상태다. 현재 도내 공동영농 지구는 14개소가 추진 중이며 2026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30개소를 목표로 확대·조성한다. 내년에는 대규모 들녘 중심으로 콩, 조사료 등 논 타작물 이모작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우리는 농업대전환으로 성공을 증명해 보였다. 정부에서도 경북의 사례를 시책으로 채택해 전국으로 확산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농업대전환으로 대한민국 농정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4년 자체 제작한 ‘경북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도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적극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수능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도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마무리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우수 교사 공모를 통해 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8월 29일과 10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국어와 수학 영역을 출제했다. 모의평가는 도내 일반계고와 자율고, 일부 특목고 등 총 128교에서 동시 실시됐다. ‘경북 수능 모의평가’는 난이도와 문제 유형에서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하여 마무리 실전 연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1월 14일 치러진 실제 수능에서는 국어 영역에 동일 지문이 출제됐고, 국어와 수학 영역의 문항 유사도는 각각 48%, 61%를 기록했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및 진학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에 더욱 도움을 주고자 ‘경북 모의평가 해설강의’를 직접 촬영해 안내했다. 특히, 도내 영역별 우수 선생님이 직접 문제에 대한 설명과 수능 마무리 대비 영역별 핵심 사항을 설명하며 완벽한 마무리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관련 영상은 ‘맛쿨 멋쿨-GBE 수능 방송’에 탑재해 수험생들이 언제든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영어 영역이 포함되어 확대 운영될 ‘경북 수능 모의평가’ △수능 직전 마무리 심화 특강 및 모의고사 교재 지원을 위한 ‘레벨UP! 수능 학습동아리 운영’ △방학 집중 아카데미‘스텝 UP! 학력 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의 학력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경북 수능 모의평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2025년 을사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력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0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 6명을 시상했다. 경상북도교육상은 교육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헌신하며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시상된다. 올해 수상자에는 △안동영명학교 배영철 교장 △영천초등학교 권경희 교장 △성주초등학교 조재국 교장 △포항제철고등학교 노정은 교장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류성림 교사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김종열 과장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안동영명학교 배영철 교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 학생의 직업․진로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해 고용효과를 극대화하며, 학교 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맞춤형 특수교육을 현장에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천초등학교 권경희 교장은 교사와 교육전문직, 교감, 교장으로 40여 년간 경북교육계에 몸담으며 투철한 교육적 사명감과 헌신적인 제자 사랑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현장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주초등학교 조재국 교장은 늘봄․AI․탄소중립․예술․민주시민교육 등 시대정신에 맞는 교육 사조를 선제적․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교육 현장에 정착시켰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시설 조성과 공유를 통한 행복학교 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항제철고등학교 노정은 교장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 고교학점제를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 개선 활동을 통해 대학 입시와 신입생 유치에서 우수한 결과를 끌어내 도내 교육역량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류성림 교사는 마이스터 인재상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 기능 인재를 다년간 양성하며 중등 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25년 만에 1위의 실적을 끌어내는 등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김종열 과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행정에 헌신하며, 종합감사 방법 개선을 통한 교직원 업무 경감, 폐교 활용 자연학습장 조성, 청렴도 및 부패 방지 시책 평가 최우수 달성, CCTV의 운영 방법 개선을 통한 예산 절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로 50회를 맞는 경상북도교육상은 경북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들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4일 포항시에 있는 만인당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를 슬로건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소통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학령인구 감소, 경북교육이 만들어 가는 미래’ △‘경북교육 VoS(Voice of School) 파트너 되기’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융합체험 공간’ △‘트릭아트로 만나는 독도의 매력’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단순 관람이 아닌 미션지와 QR 코드 활용을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낱말 퀴즈를 채워서 뽑기 이벤트도 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스케치하여 무드등을 제작하는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행사를 아이들과 함께하여 추억이 되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며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높이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5년(1989~2023년) 동안 평균 해수면이 매년 3.06mm씩 높아져 총 10.7cm가량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상승’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과거 30년 이상 관측자료가 축적된 우리나라 연안 21개 조위관측소 수집 자료를 분석하여 2009년부터 매년 해수면 상승 속도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원에서 발표한 최근 35년간 상승 속도(연 3.06mm)는 작년에 발표한 34년간 평균 상승 속도(연 3.03mm)에 비해 아주 소폭 증가했다. 지난 35년간 우리나라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 속도는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이 연 3.46mm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서해안(연 3.20mm), 남해안(연 2.74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 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11mm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포항, 군산, 보령, 속초 순으로 높았다. 특히, 해수면이 과거 10년간(2004~2013년) 약 2.8cm 상승(연 2.79mm)한 것에 비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약 3.9cm(연 3.88mm) 올라, 같은 기간 대비 최근 10년간 1.1cm가량 더 많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의 높이가 최근 10년 새 더 빠르게 상승했음을 시사한다. 해수면 변동 분석에 사용한 연평균, 월평균 및 1시간 간격의 해수면 높이 자료는 내년 상반기 중 조사원 공식 누리집(바다누리해양정보 서비스)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누리집에서는 과거 해수면 상승 현황을 비롯하여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2100년까지의 해수면 상승 전망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을 감시·예측하고 종합 데이터를 구축해 관리하는 것은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의 터전인 연안을 기후변화로부터 지키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을 만들기 위해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변화감시예측법'(2024년 10월 25일 시행)에 따라 해양·극지의 환경 및 생태계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감시·예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도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 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종합 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점수를 산출하여 1~5등급을 부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상위권 등급에 들었으며,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한 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북교육청이 유일하다. 이러한 결과는 경북교육청이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과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부패 취약 분야 그린콜(청렴 만족도 조사) 운영, 학교 운동부 컨설팅 점검 및 관계자 소통협의회 실시, 찾아가는 청렴 교육 운영,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갑질 근절 선언식, 민관 협력 청렴 캠페인 실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참여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청렴 추진 동력 확보 및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추진한 ‘교육감 주재 부패취약분야 개선 추진 상황 점검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청렴 노력도 분야 우수사례로 소개하면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청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으로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높은 수준의 청렴도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교육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6일 안동시에 있는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수 입상교와 도전! 체력인증제,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입상 학생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24학년도 학교체육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메달 44개와 은메달 43개, 동메달 38개 등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유지를 위해 경북형 체력인증 모델인 “도전! 체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는 전국체전 지도자 포상금과 입상 학생 장학 증서 수여, 입상학교 기념품 증정, 체력인증제와 스포츠클럽 시상, 체육활동 영상 시청과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하며, 올 한 해 경북 학교체육을 위해 노력한 학생과 관계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 3위라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학생 선수 및 지도자들과 도전! 체력인증제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학교체육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