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산림청 지정 산림교육전문가 양성 기관인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이하 협회)가 2025년 상반기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37기 모집은 숲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자연을 사랑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회에 따르면 37기 교육생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교육 신청서 작성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유아숲지도사나 숲길등산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교육비(신청 인원의 10% 이내)를 할인 받을수 있다. 지원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다. 교육은 2025년 3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135만원이다. 교육 장소는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교육장이지만, 법정 전염병 등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의와 병행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커뮤니케이션, 교육프로그램 개발,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수료 및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170시간 이상 출석, 과제 제출, 교육실습, 이론 및 시연 평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숲해설가는 숲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이들은 숲의 생태계, 식물과 동물의 생태, 숲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숲해설가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나 놀이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숲해설가는 주로 국립공원,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에서 활동하며, 학교나 기업 등에서도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숲해설이나 VR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숲해설도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숲해설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숲해설가는 사람들에게 숲과 자연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은 숲과 자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환경 교육과 생태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사단법인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 <모집> 2025년도 상반기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3/7 선착순) - Daum 카페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월 3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월 12일 정월대보름 전후에 달집태우기,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실국에서는 구·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팔공산, 앞산 등 사찰, 촛불기도 무속행위지역, 기도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신공항건설추진단에 대해서는 “TK신공항은 단일사업으로 30조가 넘어가는 해방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게 맞다”며,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출발부터 잘못된 만큼 이를 감안하여 정부는 공자기금 융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정국의 ‘5급 이하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지급 추진’ 보고 후, “실국장들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면 대구시정이 흔들린다”며,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고 냉철하게 직원 고과평가 등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대학정책국의 ‘2025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보고 후, “우리가 지원하는 비용이 글로컬대학의 부족한 인건비, 시설 확충 등에 쓰여져서는 안된다”며,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한편, 지원금이 대학의 수준과 질을 높이는데 쓰여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경제국의 ‘대구·청두 국제 교류협력 강화 추진’ 보고 후, “대구 청두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협의하고, 환경수자원국에서는 판다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시주택국의 ‘지하도상가 이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 후, “지하도 상가 이관과 관련해서 이만규 시의회 의장님이 조정을 잘 해주셔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이만규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민선8기 대구굴기를 내걸고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한 결과, 대구시가 최초·유일 혁신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혁신성과도 많았다”며, “저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 뿐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대구굴기와 대구혁신을 반드시 이루어서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안전관리에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고위관리회의(SOM1) 식음료 안전관리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며,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5개 반 24개 조 90명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통해, 2월 10일부터 3월9일까지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 먼저, 회의 전(2.10.~2.23.)에는 도와 경주시, 대구식약청이 합동으로 식음료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위생교육을 한다. 특히, 사전점검 첫날인 10일에는 도 보건정책과장과 대구지방식약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각각 시설의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 식품 보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회의 기간에는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검사관이 상시 배치되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공식 오찬과 만찬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 신속히 검사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에는 식중독조사반을 편성·운영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식음료안전관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참석자들이 원활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SOM1 회의는 각국의 고위 관리들이 모여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2일부터 16일까지를 ‘정월대보름 산불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정월대보름 행사와 민속놀이․무속 행위 증가,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집태우기, 쥐불․들불놀이 등 민속행사장, 산불 취약지와 불법소각 지역에 대한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및 22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감시원 2,556여 명, 감시초소 346개소, 감시탑 244개소, 감시카메라 186개소를 통해 밀착 감시하는 동시에, 지역별로 이루어지는 행사장 주변으로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28여 명을 전진 배치해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한, 산불영상시스템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 IT기술을 활용,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신속대기조와 가용헬기 34대(임차19, 산림청4, 소방4, 군부대7)가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 아울러,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산림, 환경, 농업 분야 3중 체계로 구성한 소각산불 기동단속반이 밀착 단속에 나서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불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정월대보름 기간 산불 예방에 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 “소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2월 7일 오후, 경주 일원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지원 방안과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APEC 정상회의 지원 준비 상황과 도내 산림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경상북도가 국제적 행사 준비 및 생태계 보호라는 두 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도민의 열정을 담아 활동을 펼치는 지원협의회를 격려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에서 산림청, 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도 함께 했다. 이날 위원들은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드론방제와 나무주사 등 방제시연과 고사목 벌채, 잔가지 수거작업 등을 직접 참관하며 산림 방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재선충병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상북도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준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도민과 지원협의회가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은 도내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번 결의대회로 민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겠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4년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와 1:1 맞춤형 진학 상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요자 맞춤형 대입 지원 체제를 완벽히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맞춤형 대입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 활동과 1:1 맞춤형 상담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경북 내 유능한 진학 교사들로 구성된 ‘경북진학지원단’이 직접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는 △고3 학부모 2025 대입 설명회 △고1․2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2028 대입 개편 대비 중3 학부모 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중학교 학부모 대입 설명회 △지역인재 확대에 따른 의예과 대입 설명회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권역별로 총 14회 운영됐으며, 4,485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경북지역의 넓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동시 송출을 병행하며 접근성을 높였고, 이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1:1 맞춤형 상담의 경우 △권역별 대면상담 △화상상담과 전화상담 △찾아가는 수시 및 정시 1:1 상담 △대학 진학 경북박람회 1:1 상담 등을 통해 2,820명이 상담에 참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권역별 상담에서는 1차 상담 후 한 달 뒤 추가 상담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박람회를 통한 대학별․학과별 설명회 후 1:1 상담으로 맞춤형 진학 상담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 진로․진학 정보 제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기업체와 특성화고등학교가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직업교육 박람회 △교원 대상 경북직업교육설명회 △고교학점제 연계 경북 직업계고 학생 성장 모음집 배부 △경북 특성화-마이스터고 가이드북 배부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5년에는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교사 수를 더욱 확대해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설명회와 맞춤형 1:1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입 박람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학과와 대학 특성에 맞는 설명회를 추가해, 1박 2일의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대 확대에 따른 의대 MMI 모의 면접 캠프 등 다양하고 트랜드에 맞는 학생 맞춤형 꿈이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인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2025년 3월 1일 자 교육공무원(관리자) 58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투명성과 공정성, 합리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경북교육의 슬로건 구현과 학령인구감소 대응 및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적 필요와 경력, 실적, 희망,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현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2025. 3. 1. 자로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5명, 교(원)장 104명, 교(원)감 9명 등 총 118명이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청 교육국장 1명과 과장 1명,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9명, 장학관․교육연구관 14명을 임용 발령했으며, 교(원)장 109명, 교(원)감 114명, 공모 교장 2명을 승진․전직 발령하고 교(원)장 40명을 중임 발령했다. 또, 장학사․교육연구사 19명을 신규 발령하고, 교(원)장 90명과 교(원)감 38명, 장학사․교육연구사 29명을 전보했다. 한편, 중등 신규 교사와 유․초․중등 비교과(보건, 영양, 사서, 상담) 신규 교사 인사 발령은 2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관리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라는 따뜻한 경북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교육의 지도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3일 경북도청 앞 광장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하며, 성금 모금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역대 이웃돕기 캠페인 시작 이후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해, 총 213억원의 성금 모금으로 사랑의 온도 121도를 기록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캠페인은 176억 7천만 원을 성금 모금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됐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북 도민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이루어진 결과로 경북의 나눔 정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휘했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경북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개인 기부가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나눔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 해준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을 통해 경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과 더불어 최초로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모두 경북 도민 덕분이다”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경북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안동 중앙신시장 일원을 방문해 설맞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안전기동대와 경상북도 안전행정실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경기 침체와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와 함께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재난 대응 및 복구 민간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와 함께 전통시장 내 상가를 방문하여 전기배선의 설치 상태(차단기, 개폐기) 및 적정성 확인, 과부하·접촉 불량 여부 등을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전통시장 상인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했고, 구조 손수건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도민안전보험 제도의 홍보 차원에서 도민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보장 항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에코백을 배부했다. 최정애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설 연휴에도 겨울철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관련해 안전 수칙 준수 등에 세심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본 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22개 시군이 조례에 근거해 가입한 도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 절차 등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카카오페이, 재난보험24, 누리집, SNS) 확인할 수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포항 장기면 두원리의 마을숲은 따뜻한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300년 된 소나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준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인 이곳에서, 나는 새해의 희망을 발견했다. 두원마을숲은 하천의 범람과 동해 바다의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 그러나 단순한 방풍림을 넘어, 이곳은 마을 공동체의 살아있는 심장부가 되었다. 평상과 운동기구가 놓인 그늘 아래서는 주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들고, 매년 음력 6월 2일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성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키 큰 소나무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50~60cm의 어린 소나무들이다. 대부분의 소나무 숲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어미 나무의 그늘 아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이 어린 생명들은, 숲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마치 세대를 이어가는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300년 된 마을나무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부러진 가지가 죽지 않고 특이한 'ㄴ'자 모양으로 살아남았다. 이 고목의 구불구불한 가지들은 오랜 세월 맞서온 바람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한 가지가 다른 가지를 받쳐주며 자신의 성장을 포기한 모습은, 상생과 희생의 깊은 의미를 전한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옛말이 있지만, 두원리의 소나무들은 그 말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게 한다. 많은 가지가 있기에 서로 의지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더 큰 하나를 이루어가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일 것이다. 이 겨울, 두원마을숲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개인의 성장만을 좇는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따뜻한 배려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3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소나무처럼, 우리도 서로를 지탱하며 더 단단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