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8개월간 진행한 ‘웹사이트 품질관리 수준진단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대표 홈페이지와 문화관광(퐝퐝여행),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용역의 최종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추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및 유지관리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이용 편의와 웹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별없는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웹 접근성·웹 호환성 ▲이용자 사용성 개선을 위한 웹 편의성·웹 개방성 ▲응답속도 및 링크오류 개선을 위한 웹 접속성·웹 신뢰성 등 6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했다.
1차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를 기반으로 보완 작업을 거친 뒤 2차 점검을 진행한 결과, 전체 품질 수준이 평균 14점가량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 호환성, 편의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개방성 항목은 3개 모든 홈페이지가 만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호환성은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시민의 실제 이용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시정 홍보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 홈페이지 특성상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 메인 페이지의 용량이 커 접속성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시는 개선 과제로 제시된 페이지 용량 조정, 응답 속도 최적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향후 홈페이지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 체계 마련, 최신 온라인 서비스 트렌드 반영, 부서 간 협업 강화 등 운영 고도화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디지털 환경 개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시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