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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북극협력주간 ‘포항 영일만항 세션’ 운영…영일만항 북극 전략 제시

지방정부 최초·유일 APW 공식 세션 개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2025 북극협력주간(APW) 포항 영일만항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북극협력주간은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며, 국내외 북극 전문가와 북극권 기관들이 참여해 기후·해양·물류·에너지·도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시는 국정 과제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이 선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맞춰 주도적인 북극항로 시대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 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포항 영일만항, 북극과 만나다–친환경 해양도시와 북극 지속가능성: 포항의 전략적 역할’이다.

 

포항시는 이번 세션을 바탕으로 북극권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 항로 시대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션에서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북극 관련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노르웨이 트롬쇠에 소재한 대표적인 북극 기관인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 AEC)의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사무총장, 중국해양대학교 궈 페이칭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북극 연구 및 북극항로와 관련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또한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펼쳐지는 패널토론에는 이희용 영남대학교 교수와 포스텍의 김경태 교수, 포스코플로우의 권래형 리더 등이 참석해 북극도시 협력의 지속가능성과 포항 영일만항의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녹생성장도시로 전환하고 있고, AI·로봇·위성 등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필요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포항이 보유한 기술력과 영일만항의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북극 해운정보센터 조성을 추진해 북극항로 개척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북극협력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북극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북극 영화 상영의 날’을 무료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시 항만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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