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연말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295억 원 규모로 18% 할인 판매한다.
이번 18% 특별 할인판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지원금 국비 14억 7,400만 원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연말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내달 1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iM샵)과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iM샵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해 2만 1,601개소 대비 3,221개소 증가한 2만 4,822개소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시는 매년 가맹점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에 본사를 두지 않은 법인 사업자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의 가맹점 등록은 제한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가맹점 확대 노력의 성과”라며,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총 3,000억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농어민수당,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등을 포항사랑카드로 지급하는 등 사용층 확장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 상권 회복과 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