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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COP30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 방문 … 남미 MICE 협력기반 다져

상파울루시·주요 컨벤션센터와의 현장 면담으로 국제 네트워크 확장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린 브라질 벨렘 방문을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경제 중심도시 상파울루를 찾아 포항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포항시 대표단은 상파울루시청을 방문해 안젤라 간드라(Angela Gandra) 국제협력부 서기관, 알렉산드로 벤더 조정관 등 국제행사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행사 및 MICE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간드라 서기관은 2027년 운영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문화·산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어 포항시 대표단은 브라질의 주요 전시·컨벤션 거점을 방문해 현지 MICE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안헴비 디스트릭트(Distrito Anhembi)’와 ‘상파울루 엑스포(São Paulo Expo)’를 방문해 글로벌 행사 운영 방식과 지속 가능 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상파울루 엑스포(São Paulo Expo)는 규모 10만㎡ 규모를 갖춘 브라질 대형 전시·컨벤션 시설로, 국제행사가 연중 개최되는 남미 MICE 산업의 핵심 플랫폼이다.

 

마지막으로 김철홍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포항의 국제회의·전시 유치 역량을 브라질 현지에 소개하고, MICE 분야에서의 상호 홍보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브라질 내 K-컬쳐 확산과 더불어 한국 도시와의 교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의 MICE 인프라를 브라질 현지에 소개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운영 방식과 도시 차원의 MICE 전략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POEX 개관과 국제행사 유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상파울루 주요 기관 방문을 통해 브라질 MICE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포항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파울루시는 2024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를 비롯해 헬스 케어·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시·컨벤션을 연중 개최하는 남미 대표 MICE 도시로, 글로벌 행사 운영 경험과 산업별 전문성이 축적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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