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시민들의 여가와 시민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장 시설 인프라 구축 강화에 나선다.
현재 포항에는 4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내 평균 홀당 인구가 2,166명인 반면 포항은 4,635명으로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남·북부 권역별 대규모 파크골프장 및 실내스포츠타운을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7년까지 6개소 171홀을 추가 조성해 경북 최대규모인 총 10개소 279홀 규모로 확충한다.
이어 중기계획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남·북부권에 각각 72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 추진한다.
이는 기존 최대 홀수를 갖춘 형산강파크골프장 36홀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완료 시 총 12개소 423홀로 도내 인구 대비 최대 홀수를 갖추게 된다.
이에 더해 2035년까지 남부권에 1개소 72홀, 북부권에 1개소 108홀을 추가해 총 14개소 603홀 규모의 인구 대비 홀수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며 실내연습장과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도록 계획하고 있다.
중심권에는 스크린파크골프, 게이트볼장까지 포함한 복합 실내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체육활동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구도심 상권 활력 회복, 체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층의 사회적 교류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으로 ‘가장 건강한 도시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이차전지 산업과 함께 체육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