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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예술로 마음을 잇다…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회복과 성장의 기록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미술동아리에 참여 중인 등록 회원 25명이 1년간 꾸준히 작업한 총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캔버스 아크릴화 40점과 공예, 소묘,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회원 개개인의 삶과 회복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병원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돼,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장이 될 전망이다.

 

박은정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 발표가 아니라, 회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성장해온 회복의 기록”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넘어 그들의 진심과 가능성을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예술치유 활동을 운영해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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