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KTX 포항역사에서 코레일과 함께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KTX 포항역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음건강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적인 자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10일에 기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생명사랑안심마을로 지정된 흥해읍에 위치한 KTX 포항역사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스트레스·우울 검사 등 정신건강 이동상담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버스킹 공연 ▲‘삶이라는 기차’라는 주제로 한 마음건강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나와 내 주변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문의는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되고,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