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5월과 7월 운영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특강’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 3일과 5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하반기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이어진다.
하반기 특강은 총 8기수로 편성돼 기수별 1개월 과정(주 1회, 총 4회)으로 운영된다.
수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독립된 과정이 진행되며, 4개월간 총 32회 교육으로 약 16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수강자보다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했다.
교육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기본 개념 이해 ▲카드뉴스·썸네일 제작 ▲유튜브 영상 기획·편집·업로드 ▲채널 브랜딩 전략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배우며, Canva·Suno·Perplexity 등 다양한 AI 도구를 직접 활용한다.
참여자 전원은 제작한 콘텐츠를 개인 채널이나 SNS에 업로드하며, 강사의 1:1 피드백과 질의응답도 함께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번 특강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수업으로 디지털 소외 해소와 지역 미디어 생태계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두 차례 특강으로 총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종합운동장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매월 AI 기초·활용 과정을 꾸준히 제공하며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왔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하반기 특강은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수준별 맞춤형 AI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디지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