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0일까지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1층 로비에서 ‘곡강천 사계절 사진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흥해읍 향토청년회 주관·흥해중학교 북천회 후원으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의 이전 개소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전시 작품은 지역 향토 사진작가 이성국 작가가 직접 촬영한 흥해읍 곡강천의 사계절 생태 풍경으로, 자연의 섬세한 변화와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자연을 매개로 한 정서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진 등으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서적 위로를, 아이들에게는 생태 감수성과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의 주인공 이성국 작가는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이 지닌 치유의 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생태관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곡강천 사계절 사진전’은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태적 공감 능력 회복을 돕는 특별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