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북구 흥해읍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우리쌀·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우리쌀과 밀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총 40명을 대상으로 2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1기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2기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교육 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포항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교사, 영양(교)사, 조리사 및 단체급식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들이 향후 학교 급식 및 교육 현장에서 지역산 쌀 소비를 확대해 나갈 전문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쌀·밀 품종 및 가공기술 이론, 도구 및 재료 이해, 쌀 모닝빵, 소금빵, 타르트, 호두파이 등 가공식품 실습으로 구성되며, 외부 초빙 전문가들이 실습 중심의 강의를 맡아 참가자들의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쌀 소비를 이끄는 전문 인력 양성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자 교육을 통해 우리 쌀과 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급식 현장에서 지역 농산물이 더욱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