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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시즌 첫 골!’ 김천상무, FC안양 꺾고 홈 2연승 질주!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김천상무가 홈 2연승을 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6월 22일 일요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R 홈경기에서 FC안양(이하 안양)에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지난 18R 포항전 승리에 이어 안양을 꺾으며 홈 2연승과 함께 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이주현이 꼈다. 백포는 오랜만에 선발로 돌아온 박대원을 시작으로 박찬용, 김강산, 오인표가 구성했다. 중원은 맹성웅과 이승원이 호흡을 맞췄고, 양쪽 날개에는 김승섭과 원기종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동경이 선발 출전했다.

 

‘참전영웅과 함께!’ 김천상무, 안양 압도한 전반 45분

김천상무는 6·25 참전영웅과 함께하는 행사로 홈경기 시작을 알렸다. 참전영웅과 어린이 팬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꽃다발 전달식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국민의례 후 6·25 국가유공자회 김천시지회 최현기 회장의 시축이 진행됐다.

 

김천상무는 경기 초반 빠른 전환 패스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활용한 이동경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다. 연계 플레이도 빛났다. 전반 9분, 박찬용의 전환 패스로 시작해 오인표, 이동경, 유강현의 패스 후 김승섭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어 전반 12분, 유기적인 패스로 이동경이 한 차례 슈팅을 날리며 안양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김천상무는 계속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박대원의 롱스로인을 비롯해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로도 안양을 공략했다. 전반 39분, 안양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승섭이 처리했지만, 골대에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끝내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 0으로 종료됐다.

 

‘이승원 결승골 작렬’ 홈 2연승 질주! “이주현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가길”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원기종을 전병관으로 교체하며 첫 승부수를 던졌다. 안양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48분,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벽이 안전하게 방어하며 실점을 면했다. 안양이 점차 경기 흐름을 가져가자, 김천상무는 후반 61분, 박상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중반에 들어 양 팀의 볼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전반과 달리 슈팅도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80분, 김천상무는 고재현과 박철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로 흐름이 바뀌자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83분, 이동경이 올린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승원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이 터지며 안양의 반격도 거세졌다. 후반 89분, 안양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은 4분 동안 한 골을 지킨 김천상무는 안양을 꺾고 기분 좋은 홈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는데, 투지를 갖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특별히 이주현 선수가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오는 전북전도 팬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한편, 김천상무는 6월 27일 전북현대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R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천상무 8기 선수 김민덕, 유강현, 이상민, 조진우의 전역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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