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형산불 피해대책 종합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 30여명을 연이어 만나 산불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예산 국회 증액을 집중 요청한데 이어 산불피해 복구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는 종합적인 상황을 도민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원·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현재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안과 제정, 정부 추경예산에 피해지원 예산의 최대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이재민 임시주거 대책과 하절기 장마, 홍수,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피해마을 위험목 제거와 방호벽 설치 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득 기반을 상실한 생계 위기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급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 피해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 관련해서 이 지사는 가장 먼저 산불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종료 직후 특별법안을 긴급히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했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과의 건의·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가 제안한 특별법에는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산불피해심의위원회 구성, 산림·농경지 등 긴급 피해 복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산불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특별법에는 피해지역 단순 복구를 넘어 지역 기반을 혁신적으로 재건해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특별조치 또한 포함했다. 공동주택단지 조성, 재난 복구형 압축도시 등을 조성해 지방소멸 방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조치다. 특히, 피해지역의 효율적 개발·정비를 위한 권한이양과 규제완화도 포함했다. 보전산지 지정·해제, 인·허가절차 간소화, 용도지역 내 행위제한 규제완화 등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보존 가치가 낮은 산림 피해지역은 관광·휴양지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해 산불피해 복구 이후에 장기적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피해지역을 재생·재건하기 위한 계획과 실천 방안들도 포함했다. ' 정부 추경 및 국비 예산 특별 지원 추진 ' 이철우 지사는 산불피해 특별 지원을 위한 정부 추경예산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북도는 특별법 제정 추진과 함께 정부 추경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확대 요청을 하고 있다. 국회 추경 예산 심의는 23일 상임위 심사를 시작으로 예결위를 거친 후 5월초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정부 재난 복구체계에 따른 피해 확정과 법정복구 계획 이외에 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피해지원을 위해 추가사업을 중심으로 총 39건 5,489억원의 예산 증액을 국회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복구와 피해주민 지원(520억원), 농·임업인 생계회복 지원(320억원),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294억원), 산림재해 예방 및 산불 대응체계 개선(1,767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산불피해 주민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임시주택 공급상황 ' 경상북도는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임시주택 공급에도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형산불로 주택 3,819동이 피해를 당했으며 그중 임시주택 이용 수요량은 2,776동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임시조립주택 2,587동, 모듈러 189동 등이다. 임시조립주택은 피해 지역별 여건에 따라 5월까지 전량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4월 1,130동 5월 1,646동을 공급한다. 모듈러 주택은 189동을 주문 완료한 상황으로 5월 15일까지 전량 공급한다. 3평 규모의 임시주택 부속창고 형태로 피해주민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거용품을 제외한 계절·야외 물품 등을 보관 가능하도록 해 피해주민 임시주택의 어려운 주거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 피해지역 장마·홍수 등 2차피해 방지대책 추진 ' 다가올 장마철과 집중 호우에 대비한 산불피해 2차 재해 예방과 방지 대책에도 경북도는 미리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 산사태, 홍수 등을 예방해 주민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적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피해마을 조사를 위해 33개반 165명(5명/반)을 구성해 산불피해 시군내 실제피해마을 451개소를 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문화재, 송전시설, 도로, 주택 등 주요 시설 인접 위험목을 제거하고, 마을이나 주택 인근의 급경사지에 대한 산사태·토사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옹벽 등 방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인해 연약 지반이 노출되어 산사태 위험이 높을 경우 성토, 간이 구조물 설치 등 응급조치 또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산불피해주민 생계위기 긴급 공공형 일자리사업 지원 ' 산불 피해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주민의 생계가 극한 위기로 몰리는 것이다. 경북도는 산불피해로 주거·생계 기반이 상실되어 즉각적인 소득 지원이 절실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형 긴급 일자리 지원 사업도 즉각 시행한다. 피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로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기 위함이다.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형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는 유형으로 생계위기 피해주민·이재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일자리 형태는 피해산림 가꾸기, 피해하천 관리, 2차 재해예방, 피해마을 환경미화, 공공행정 및 서비스 보조 등이 있다. 상세한 수요는 구체적인 사업대상, 범위, 기준 등 시군별 수요를 신속히 파악해 변경, 조정해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생계기반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요구됨을 감안하여 2026년 이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비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피해 극복과 지역 재건을 위해 특별법과 정부 예산 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의 행정과 예산을 집중해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산불피해 복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북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경북천년숲정원’이 장애인 편의시설 부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북도는 정원 조성을 위해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였지만 정작 장애인들을 위한 기본적인 쉼터조차 마련되지 않아 실적 위주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에 위치한 이 정원은 일반인도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규모지만, 장애인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정원 방문 시 불편을 호소하면 ‘다른 곳을 안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여주기식 ‘지방정원’을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일반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복지관이 장애인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복지관 측은 지난 6일 경북천년숲정원에서 루페를 이용한 식물관찰, 목련꽃잎 활동, 밧줄놀이 체험 등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했으나, 정원 내에서는 돗자리를 펼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한 장애인 보호자는 “장애인들은 가족들과 정원에는 오지 말라는 말인가. 마땅히 쉴 만한 자리도 없는데 단체 활동을 위해 돗자리도 못 펴게 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복지관 측은 정원에서 30분 가령 차량을 이용해 황성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활동을 마무리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경북천년숲정원의 환경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가족들의 불편함과 이동 부담을 고려해 향후 프로그램은 경주 남산 선덕여왕릉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정원에서 산림교육 용역을 받은 업체가 자신들의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애인들에게 장소 이동을 종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업체는 자신들이 주관하는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일반 방문객의 정원 출입조차 제한하는 등 공공시설을 사유화(私有化)로 민원이 제기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용역업체에서는 다른 탐방객들을 안내하느라 장애인들이 온지도 몰랐다”며 “하루에도 1000여 명 이상의 일반인 관람객들이 찾는 정원 관리상 돗자리 등은 펼 수 없다”라고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장애인 단체들은 공공시설인 지방정원이 모든 시민에게 평등한 이용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제한되는 현실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천년숲정원은 처음 설계부터 대형버스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아 장애인 단체 등이 버스를 이용해 방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변해야 산다’라는 경북도의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운영 방식은 여전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공공시설의 장애인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와 시설 보존이라는 목표와 함께,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용역업체의 공공 시설의 사유화(실적)에 대한 제도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PEC 성공개최를 위한 도로 시설 개선과 APEC 붐업 조성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APEC 기간 손님맞이 관문이 되는 경주나들목 새 단장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경부선 도로보수 실시 ▴정상회의 기간 교통량 분산을 위한 건천나들목의 명칭 변경(신경주 나들목) 등 1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적 관광도시 경주의 품격에 맞는 도로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두 기관은 지난 설 기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관내 전 휴게소(32개소)에 APEC 성공 기원 현수막 내붙임 및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APEC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에도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붐업 행사의 하나로 9일 경주 나들목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맞이 ‘APEC 성공기원 개최 기원 기념식수 행사’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박몽룡 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 국화인 삼색 무궁화를 함께 심으며 APEC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등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시설개선에 도로공사가 노력해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인 동시에 발전과 번영을 상징함으로 APEC정신과 잘 어울린다”며 “경주를 찾는 대표단들이 무궁화를 보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APEC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APEC 홍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도로공사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경북도와 도로공사가 잘 협력하여 APEC 성공개최의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자”고 언급했다. 한편,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는 APEC 전방위적 홍보 협력을 위하여 앞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주 나들목과 경주영업소에 APEC 성공개최 환영 조경 사업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APEC 홍보 래핑 ▴도로공사 캐릭터(길통이와 차로차로) APEC 경주 협업 상품 개발 ▴경주 진입 노선 교량 터널 홍보물 게시 등 상생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이 태평양과 닿아 있는 서북극해까지 깊숙이 확장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서양화(Atlantification)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서양 바닷물의 북극해 유입이 늘면서, 따뜻하고 짠 대서양 해수의 특성이 더 확산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서양화가 진행되면 북극해의 수온과 염분이 높아지고, 특히, 높아진 열이 표층까지 도달하면 바다 얼음(해빙)을 녹일 수도 있다. 극지연구소 조경호ㆍ정진영ㆍ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알래스카 대학교 등과 함께 2017년부터 7년간 서북극해의 동시베리아해에 한국형 장기계류관측시스템을 운용해 대서양화 현상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서양화의 영향을 받은 고온·고염의 바닷물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아서 북극해 중층부에 위치하는데, 연구팀이 서북극해에서 관측한 고온·고염 바닷물층 상단의 높이는 2000년대 초와 비교했을 때 약 20년 만에 90m가량 상승했다. 대서양화가 북극해 반대편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서북극해에서 연 단위 장기 관측을 통해 대서양화의 수직적 변화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서양화는 열과 함께 영양염을 표층으로 운반하면서 해양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양염은 식물플랑크톤과 해빙 미세조류 등 표층에 서식하는 해양 일차생산자들의 먹이로, 대서양화로 표층에 영양염이 풍부해지면서 해양 표층 생물의 번성이나 해양 생산력 향상에 기여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극지 해양환경 및 해저조사’ 연구개발(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Science Advances에 2월 게재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구는 현장 접근이 어렵고, 그간 선행연구도 부족했던 서북극해의 변화를 우리 독자 기술을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북극이 마주한 해빙 감소와 해양생태계 변화를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극지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 부가서비스 가입하셨나요? 컬러링 같은 통신 부가서비스 외에도 휴대폰 본인인증 시 간편인증 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는 경우도 있어요. · 부가서비스 조회하기: 통신사 앱 또는 고객센터(☎114)에서 확인하기. ·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해지하기: 해지 전, 약정·혜택 여부 확인하고 위약금 발생 주의. ■ 소액결제 하셨나요? 소액결제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로 결제한 금액이 다음 달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됩니다. · 소액결제를 원치 않으면. - 통신사 앱 및 고객센터에서 '소액결제 차단' 신청. - 스마트폰 백신프로그램 설치하여 해킹 예방. · 나도 모르는 소액결제가 되었다면. -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결제 취소 요청.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신분쟁조정위원회(☎142-246)에 분쟁조정 신청. ■ 해외 다녀오셨나요? 해외 출국 시, 자동 로밍 설정으로 인해 별도의 알림 없이 데이터·문자·통화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동 데이터 로밍 차단 설정! - [iPhone] 설정 > 셀룰러 > 데이터 로밍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① 아이스박스 보관·운반. · 소고기·닭고기 등 생고기는 이중 포장 또는 별도의 아이스박스에 차갑게 보관·운반. · 하나의 아이스박스에는 채소·과일은 위쪽, 고기류는 아래쪽에 보관·운반. ② 위생적으로 조리. · 채소·과일 등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후 사용. · 충분히 익혀 먹기(고기류 75°C·어패류 85°C, 1분 이상 가열). ③ 구분해서 사용. · 칼·도마 식재료별 구분 사용. · 구분 사용이 어려운 경우 채소류→고기류→어류 순으로 사용하고 깨끗이 세척. ④ 조리·식사 전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⑤ 조리식품 빠른 시간 내 섭취. ·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 남은 음식물 즉시 폐기. ⑥ 배달 음식. · 먹을 만큼만 주문하여 즉시 섭취. · 배달 용기·포장 오염 또는 손상 확인. 보다 꼼꼼한 식중독 예방으로, 모두 건강한 야외활동 즐겨봐요.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경주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경주시립극단의 '을화'를 시작으로, 포항시립연극단, 경산시립극단, 부산시립극단, 목포시립극단, 충북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 대구시립극단 등 전국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이 엄선한 공연들은 지역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는 2010년 첫 막을 올린 이래, 국공립극단 간의 교류를 통해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연극과 예술을 품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김천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9일을 앞두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낙호 시장 주재하에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부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대회 기간 중 예상되는 현안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안전, 의료, 교통 및 주차 대책, 종사자의 친절 교육 등 김천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회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은 5월 9일 16시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시립국악단과 빗내농악의 합동공연과 8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의 사회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장민호, 오마이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여 관람객들에게 다
“우리는 습관의 결과물이다” 이 말이 내 삶에서 얼마나 강력한 진실인지, 나는 매일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작은 습관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습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시스템이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삶은 습관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 결국 우리의 성취와 인생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습관의 형성에는 ‘습관루프(Habit loop)’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신호(Trigger)--> 행동(Routine)--> 보상(Reward)의 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 것이 ‘신호’라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행동’, 그리고 몸이 개운해지는 것이 ‘보상’이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뇌는 이 행동을 자동화하고, 우리는 별다른 의식적 노력 없이도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유튜브 강의, SNS마케팅, 그리고 책쓰기 컨설팅을 하는 교육기업 대표이자 작가, 강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나는 이 습관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포항 장기면 두원리의 마을숲은 따뜻한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300년 된 소나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준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인 이곳에서, 나는 새해의 희망을 발견했다. 두원마을숲은 하천의 범람과 동해 바다의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 그러나 단순한 방풍림을 넘어, 이곳은 마을 공동체의 살아있는 심장부가 되었다. 평상과 운동기구가 놓인 그늘 아래서는 주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들고, 매년 음력 6월 2일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성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키 큰 소나무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50~60cm의 어린 소나무들이다. 대부분의 소나무 숲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어미 나무의 그늘 아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이 어린 생명들은, 숲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마치 세대를 이어가는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300년 된 마을나무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부러진 가지가 죽지 않고 특이한 'ㄴ'자 모양으로 살아남았다. 이 고목의 구불구불한 가지들은 오랜
디지타임즈(DGTIMEZ) 김정미 기자 |일상을 바꾸는 힘...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 경북 포항시 대송면의 홍계마을숲은 우리에게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여타 마을숲과 달리, 하천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 숲은 소나무와 벚나무, 미루나무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축소판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숲이 2021년 지진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재정비되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매개체로서 숲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홍계마을숲의 진정한 가치는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다양성에 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울창한 녹음이 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방문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처럼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 숲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접근성이다.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숲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부담 없는 휴식처가 되어준다. 공식 주차장은 없지만 넉넉한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해야 할 일이 삶의 토대입니다. 6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일상의 일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심장 박동 수도 약간 빠른 듯 느껴지고, 심지어 미세한 손 발 떨림도 있는 듯했습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밖을 걸어보기도 했고, 친한 친구와 잠시간의 통화를 통해 대화도 해보았습니다. 점심으로는 대기 줄 때문에 먹지 못했던 밀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이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꾸 다른 생각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너무 지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지금 급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에이! 해야 할 일이라도 먼저 해놓자!’ 하는 마음에 데이터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잘 될 리 없었습니다. 오류가 생기고, 계속 수정이 일어나는 속에서 약간의 짜증도 났지만 일단 마치기는 해야 할 듯하여 2시간여 정도를 보고서와 씨름한 결과 다음 주에 필요한 자료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렇게 한숨을 돌리고 난 뒤에 순간 알아챘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느꼈던 불안함이나, 떨림이 멈추어져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약간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