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3일 경북도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구광역시 주요 정책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 의장,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협의회에서 TK신공항 건설의 기부대양여 방식 추진 한계를 설명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난 24일(금)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발표한다고 한 만큼,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시민들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실현을 위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가칭 국립대구독립역사관 건립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4조 3,600억 원 달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시 증액을 요청했다. 주요 국비사업에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을 위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과 ‘미래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 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고, 그 외 재난·안전, 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사업도 포함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TK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의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시의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들은 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1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에 관해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고 행사 준비와 진행에 도움을 준 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계획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구 25만 지방 중소 도시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모두 어렵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천 년 전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의 역사와 문화, 삼국통일을 이루고, 호국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켰으며, 새마을 정신으로 산업화를 일군 경상북도의 힘이 있어 이번 APEC이 가장 성공한 행사가 될 것이란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경북 경주라 가능했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이 지사는“지난 부산 APEC에 비해 두 달 이상 부족했던 준비기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세계정세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중앙 정치의 공백 등 대내외 수많은 변수 속에서도 우리 도는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이 현장을 지키며, 반드시 성공개최를 이뤄내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왔다 ”며 “예비비 투입을 통해 수송, 교통, 의료 등 모든 분야에 선제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역으로 중앙에 확인받는 과정을 거치는 지방‧중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왔다”고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 “지방이 주도해 80차례의 지방과 중앙 협의를 하고 100여 차례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며 “지난 9월 17일에는 도지사실을 경주로 옮기고 46일을 경주에서 머물면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1,000개의 체크리스를 마련해 시설 공사 안전점검부터, 숙박시설, 식당 메뉴판 하나까지 직접 챙긴 결과 단 1건의 큰 사건과 사고 없이 APE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개최지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300일의 기적,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다 이철우 지사는“다들 어렵다고 했지만 우리는 단 300일 만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국격을 보여주는 품격 있는 정상회의장과 7세대 인터넷으로 세계 최고의 보도 환경을 제공하는 미디어센터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APEC을 계기로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통번역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갖춘 화백컨벤션센터와 와이파이7 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망 지원, 다양한 K-푸드 케이터링으로 국내외 4,000명의 기자에게 찬사받았던 ‘국제미디어센터’는 APEC 행사 후 하나로 연결되어 16,000㎡ 크기의 컨벤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그동안 다소 좁은 면적으로, 대형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화백컨벤션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행사 개최가 가능한 넓이와 최신시설이 합쳐진 명실상부한 한국 MICE 산업의 대표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년 미소관,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다. 이번 APEC에서 가장 빛난 공간 중 하나는 10월 29일 이뤄진 한미정상회담과 11월 1일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경주국립박물관‘천년미소관’이다. 기존에 정상 만찬을 위해 조성된 이 건물은 서까래와 석조계단 등 한옥 형태로 설계됐으며,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됨으로써 건축물의 품격에 역사적 상징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경상북도의 강력한 제안과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으로‘천년 미소관’을 한미,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로 만들어 냈다”며, “‘천년 미소관’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경주를 찾는 수많은 사람에게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유산과 함께 K-컬처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대한민국 첫 번째 관광단지 경주 보문단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다 관광도시 경주의 명성에 비해 다소 낡고 노후화한 것으로 평가됐던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 및 리조트 등 숙박시설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마중물 지원과 숙박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시설 개선과 컨시어지, 케이터링 등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정상급 숙박시설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APEC을 계기로 경주 주변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171km) 및 경주 관내 6개 도로(41.9km)가 정비되고, 929개소에 달하는 간판 교체와 7개의 꽃탑 설치 꽃길 조성 등이 진행되면서 보문단지와 경주 시내는 새롭게 조성한 신도시와 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또한, ‘낮보다 밤이 더 환한 경주’라는 컨셉 아래 진행된 경북도와, 경주시의 야간경관 조성 사업으로 보문호 주변과 주요 관광지의 야간 경관이 개선되고, 보문호 주변에는 미디어폴, 상징조 형물 등 랜드마크가 조성되면서 경주는 야간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을 통한 보문단지 숙박시설 개선에 대하여“아름다운 경주와 어우러진 월드클래스급 컨벤션시설과 숙박단지, 야간조명 및 레이져 쇼 등은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회의 지구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이 모이고 기회가 이어지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APEC에 성과에 대하여 “이번 APEC을 통해 우리 도는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통상 2박 3일 일정보다 하루 더 진행된 CEO 서밋에 젠슨 황 앤비디아 CEO를 비롯해 역대 최고 규모인 1,7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며 “APEC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9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우리 도 역시 행사를 전후해 3조 8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APEC 시작 때부터 주장했던‘세일즈 경북, 세일즈 대한민국’의 목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APEC 기간 엑스포 공원에 마련된 마련한 ‘경제전시장’과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 폴드’스마트폰, LG전자의 투명 무선 올레드 TV 가 최초로 공개된 K-테크 쇼케이스에는 14,000명 경제인과 관계자들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어 경상북도의 ‘경제 APEC’ 전략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가 세계 경제인 초청 만찬을 주최하고,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주요 경제인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경제인은 APEC을 계기로 글로벌 CEO들과 여러 행사를 통해 연결 된 만큼, 앞으로 글로벌 경제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해외기업의 투자유치와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지역외교... 새로운 지평을 열다 경상북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가 단위인 몽골과 탄소감축 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 20주년 베트남 정상과의 만남 자리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만나, 우리 전통 한복과 인물 도자를 선물하며 새마을 세계화 방안들을 논의했으며, 캐나다 퀘백주와는 AI‧에너지 등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자치단체의 국제교류는 단순한 우호 증진에 머물렸다”며 “이제 지자체가 성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제활동 영역을 해외로 확장해야만 지역 주민들이 더욱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류의 원형, 세계를 무대로 피어나다. 정상회의 기간 보여 준 경북 경주의 문화 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왜 경주에서 개최됐는지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세계 정상들과 고위급 관료들의 말과 미디어를 통해 K-컬쳐와 K-뷰티의 매력이 다시 한번 세계에 전해 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CEO Summit 연설에서“역사적인 도시 경주는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정상회의 선물로 받은 신라 금관을“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하라”고 할 만큼 경북 경주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경주는 역사 문화도시”라며 경주에 찬사 아끼지 않았다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불국사와 경주민속공예촌을 둘러보고‘아름답고 놀랍다’를 연발했으며 K뷰티 메디컬 센터를 방문한 후에는‘한국 이미용의 세심한 기술력과 전문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K-컬쳐와 K-뷰티에 대하여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대변인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사랑이 담긴 SNS 사진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해질 만큼 이번 해외 대표단의 경북 경주 사랑은 더욱 특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인천, 제주 등 마이스 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도시들과의 유치 경쟁에서 심사단에게‘APEC은 잠자로 오냐?’라고 되물었다”며“숙소는 만들면 되고, 교통은 개선하면 되지만, 경주의 천년 문화는 누구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K-컬쳐, K-뷰티로 상징되는 K-한류는 경북 경주의 문화 DNA에서 시작됐다”며 “이러한 문화 DNA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북 경주를 더욱 더 매력적인 문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대한민국을 넘어 사시사철 세계인이 찾는 명품관광도시가 되다. 이번 APEC은 경북 경주가 그들의 명품관광을 세계 알리는 시간이었다. 젊음과 낭만의 거리 황리단 길은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태국총리 부인까지 찾으면서 더욱 유명한 관광지가 됐고, 천년 고찰 불국사와 석굴암은 배우자 행사를 통해 세계에 더욱 알려지게 됐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천년미소관’이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오픈런을 해야만 ‘6개 신라 금관전시’를 볼 수 있는 핫 스팟이 됐다. 경상북도는 경북 경주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더한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보여주기 위해 보문 멀티미디어쇼, 한복패션쇼, K-Pop 콘서트 등 3대 빅 이벤트를 준비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10월 29일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는 김혜경 여사와 캐나다 총리 배우자 등의 참석을 통해 한복과 경주의 아름다움이 세계에 더욱 알려지게 됐다. APEC 기간에는 유독 경주의 먹거리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상회의 만찬에는 경주의 천년한우와, 경주콩으로 만든 순두부탕이 올라서 많은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시진핑 주석이 황남빵이 맛있다는 반응에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꼭 먹어야 하는 K-푸드 최고의 아이콘이 됐다. 또 존 리 홍콩행정 수반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 중앙시장에서 소머리 국밥을 함께 즐기는 등 경주의 다양한 먹거리는 정상회의 주간 참가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항상 먹고 놀고 즐기는 관광산업이 육성되어야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AEPC을 계기로 경주의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로 세계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만큼, 경주가 곧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도민의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다. 이철우 지사는 “행사 유치부터 APEC 준비, 행사진행까지 늘 함께해주고 노력 해 준 시민들이 APEC 성공의 일등 공신”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땀과 미소로 손님맞이 최전선을 지킨 자원봉사부터, 자발적으로 2부제에 동참하고, 자기 집 앞을 청소하고, 자기 화장실을 무료 개방했던 시민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시민대학을 통해 스스로 글로벌 선진시민의식을 배워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를 했으며, 자원봉사 단체들은 매일 거리를 청소하고, 소상공인들은 자발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행사기간 쌓아올린 높은 시민 의식은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APEC 기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54명의 자원봉사 뿐 아니라, 국제회의 최초로 별도 설발 된 2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대한상의의 특별요청으로 CEO Summit을 지원한 50명 등 324명의 자원봉사자를 공항 및 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에 배치함으로써 원활한 회의 진행과 참가자 안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었다. APEC 유산을 활용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어 가다. 이철우 지사는“APEC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정 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스트 APEC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도에서는 3대 분야 10개의 포스트 APEC 사업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경북연구원과 함께 현재 ▵경제 레거시(❶경주 CEO Summit 창설, ❷APEC 퓨처 스퀘어 건립, ❸경상북 AI 새마을 운동 전개), ▵문화 레거시(❹문화분야 다보스포럼‘세계경주포럼’개최, ❺APEC 문화전당 건립, ❻보문단지 大리노베이션, ❼APEC 개최도시 연합 협의체 구축), ▵평화 레거시(❽APEC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창설, ❾신라통일평화정원 조성, ❿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립) 등 10개의 포스트 APEC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도 꾸준한 업무협의를 통해 Post APEC 사업의 국비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었다. 경북 경주의 힘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역사 이철우 지사는“지방이 선도적 역할로써 중앙지방 상생협력을 이뤄내고 국가행사를 잘 치러냄으로써 경상북도의 저력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고취 됐다”며“ 인구 25만의 경주시민, 260만의 경북도민이 만들어낸 하나의 에너지가 21개 회원국 30억 세계인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 경주가 세계 전한 울림이 큰 만큼, 지역의 발전이라는 더 큰 메아리가 도민들의 살 속에서 피어날 수 있게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포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그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됐음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가동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및 유관기업·기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직접 수행사업으로, 포항시는 부지를 제공하며 조성 기반을 지원했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성능평가, 인증, 비즈니스 지원까지 배터리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배터리 자원화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과 연계해 재사용·재활용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로써 국가 차원의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과 탄소중립, 녹색산업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포항시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술 실증 성과의 상용화 확대, 관련 기업 집적 촉진, 전문 인력 양성 등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시장 선점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민과 산업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시설 투어 및 홍보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정책 공감대 형성과 녹색산업 가치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문을 열면서 배터리 순환 경제의 거점이자 전초기지가 포항에 자리잡게 됐다”며,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상생하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자원순환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3일, 구미시에 있는 형곡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능을 앞두고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험생과 교사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서 임 교육감은 고3 지도교사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남은 기간 학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한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응원의 메시지는 교사들을 통해 전달하도록 했으며, 도 교육청에서 제작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안내하며 따뜻한 격려를 이어갔다. 이번 수험생 응원 영상에는 도내 22개 시군 고3 학생 중 음악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과 각 지역 명소에서 촬영됐으며,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경북에서는 총 20,827명(전년 대비 971명 증가)의 수험생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천과 포항 등 다른 지역 학교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험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모든 수험생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진의 미래를 설계한다” 2025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 열려
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근로자·기업 부담 완화 기대
포항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 세계 그래핀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
영양군-(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 경북 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 개소
대구시, AI동맹으로 진화하는 달빛동맹… “국가균형성장 선도”
포항시청소년재단, ‘우리 같이 레벨업’ 운영…사춘기 이해·성장 지원
시민 창작 역량과 AI 기술 융합 조명…‘포항시민AI영화제’ 성료
포항교육지원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실시
포항 단감, 경북 최초 해외 수출! 캐나다·러시아·필리핀 시장 진출
경북교육청, ‘2025년 학생건강증진위원회’ 개최
교육부, 법무부, 헌법재판연구원 협업으로 학교 현장의 헌법 기반 민주시민교육 확대
경북교육청, 2025년 캔바(Canva)․Suno AI 활용 학교관리자 AI 역량 강화 직무연수 개최
경북교육청, 22개 시군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실시
경북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경북교육청, 하반기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실태 점검 시행
교육부,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개최
교육부, 중학교 학생·학부모의 고교학점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립니다
경북교육청, ‘2025 장애영유아 담당교원 역량 강화 연수’ 2회 권역별 운영
경북교육청,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보이스피싱 예방 내 계좌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오픈뱅킹 안심차단 하세요. #은행 모바일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어카운트인포 앱 *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앱에서 여러 은행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Q1. 강의 내용을 녹음·녹화해도 될까요? 안돼요! 강의도 '저작물'이에요. 허락 없이 녹음·녹화하면 복제권 침해에 해당됩니다. Q2. 강의 자료를 친구들과 공유해도 되나요? 수업에서 사용하는 강의 자료 복제, 공유는 안돼요. 촬영, 캡처, 다운로드 모두 불법입니다. Q3. 인쇄소에서 제본하면 합법 아닌가요? 인쇄소에 비용을 냈어도 저작물의 저작권은 보호됩니다. 자료를 통째로 복사·제본하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돼요. Q4. 스캔 자료 PDF 파일을 공유해도 될까요? 판매 여부와 상관없이 강의 자료의 무단 스캔·공유는 출판권 침해에 해당됩니다. Q5. 시험 족보를 만들어 팔아도 될까요? 강의자료 재가공은 개인 복습용만 허용돼요. 만약 판매·공유할 경우 복제권, 공중송신권 침해입니다. Q6. 과제에 다른 자료를 인용해도 되나요? 논문이나 이미지를 인용할 경우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달! 창작의 가치를 지키는 건 작은 존중에서 시작됩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사)청도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규)는 지난 14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청도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하여 군의회 의원, 장애인단체장 및 회원과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이 열렸고, 이어진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궁, OX퀴즈, 링던지기 등 5종목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이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더 많은 기회와 참여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안동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orld Humanistic Cities Network, WHCN)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문가치 중심 도시정책 논의… 국제도시협력의 새 방향 제시 이번 총회에는 18개국 37개 도시 및 기관 대표단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 인문가치를 중심에 둔 새로운 국제도시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회는 WHCN 헌장 선포, 기조강연, 시장 대담 등으로 구성됐고, 정책세션에서는 14개 도시가 시민 중심 공간 조성, 포용과 다양성, 복지․교육, 회복력 있는 도시정책 등 각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각 도시는 도시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해결하려는 WHCN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국제교류 협약 체결로 실질 협력의 기반 확대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3건의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시장포럼(AMF)과는 공동 홍보와 정보교환 등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루마니아 알바이울
디지타임즈(DGTIMEZ) 김정미 기자 | 습관 설계하기: 나에게 맞는 작은 루틴을 만드는 법 “습관은 의지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앞선 칼럼에서 나는 습관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나 또한 그 힘을 어떻게 경험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들어가 ‘어떻게 나에게 맞는 습관을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나에게 맞아야’ 오래간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남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려 한다. 하지만 남이 성공한 방식이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다. 습관은 성향과 환경에 맞아야 지속된다. 평소 근력운동하기를 지극히 싫어했던 나는 ‘생활속 계단걷기’라는 루틴을 적용하면서 ‘엘리베이터 타기’를 자제하고, 계단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습관, 그것이 지속 가능한 습관의 출발점이다. 2. 습관 설계 3단계 (1)작게 시작하기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는 목표를 ‘부끄러울만큼 작게’ 설정해야 한다. “책을 하루 50페이지 읽는다” 대신 “책 한 쪽만 읽는다” “매일 5Km를 달린다” 대신 “운동화를 신는다”처럼 시작의 허들은 낮을수록 좋다. 작은 성공은 자연스럽게
“우리는 습관의 결과물이다” 이 말이 내 삶에서 얼마나 강력한 진실인지, 나는 매일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작은 습관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습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시스템이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삶은 습관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 결국 우리의 성취와 인생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습관의 형성에는 ‘습관루프(Habit loop)’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신호(Trigger)--> 행동(Routine)--> 보상(Reward)의 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 것이 ‘신호’라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행동’, 그리고 몸이 개운해지는 것이 ‘보상’이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뇌는 이 행동을 자동화하고, 우리는 별다른 의식적 노력 없이도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유튜브 강의, SNS마케팅, 그리고 책쓰기 컨설팅을 하는 교육기업 대표이자 작가, 강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나는 이 습관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포항 장기면 두원리의 마을숲은 따뜻한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300년 된 소나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준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인 이곳에서, 나는 새해의 희망을 발견했다. 두원마을숲은 하천의 범람과 동해 바다의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 그러나 단순한 방풍림을 넘어, 이곳은 마을 공동체의 살아있는 심장부가 되었다. 평상과 운동기구가 놓인 그늘 아래서는 주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들고, 매년 음력 6월 2일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성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키 큰 소나무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50~60cm의 어린 소나무들이다. 대부분의 소나무 숲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어미 나무의 그늘 아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이 어린 생명들은, 숲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마치 세대를 이어가는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300년 된 마을나무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부러진 가지가 죽지 않고 특이한 'ㄴ'자 모양으로 살아남았다. 이 고목의 구불구불한 가지들은 오랜
디지타임즈(DGTIMEZ) 김정미 기자 |일상을 바꾸는 힘...
디지타임즈(DGTIMEZ) 엄지랑 기자 | 경북 포항시 대송면의 홍계마을숲은 우리에게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여타 마을숲과 달리, 하천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 숲은 소나무와 벚나무, 미루나무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축소판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숲이 2021년 지진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재정비되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매개체로서 숲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홍계마을숲의 진정한 가치는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다양성에 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울창한 녹음이 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방문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처럼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 숲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접근성이다.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숲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부담 없는 휴식처가 되어준다. 공식 주차장은 없지만 넉넉한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