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학교 내 안전한 승하차 공간과 회차로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태조사와 예산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67건에서 486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교문 앞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안동시 단원로(일명 ‘낙타고개’) 일대는 안동여중, 안동여고, 경안고 등 5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과 학원·독서실 차량이 집중되며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6일, 인플랩(주)이 최근 기증한 2천만 원 상당의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5대에 대한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 김천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인플랩(주)은 교통·재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인플랩(주)에서 기증한 55인치 대형 키오스크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 설치되어 과학관 시설 및 전시 안내, 실시간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예약 안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플랩(주) 관계자는 “김천에 터를 잡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기증이 녹색미래과학관을 찾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훌륭한 기업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하여 김천시 공직자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증해 주신 키오스크를 잘 활용하여 녹색미래과학관을 시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스마트 과학관으로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인플랩(주)과 같은 지역 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지역 내 25개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월 개소한 ‘포항시부모콜센터’가 안전망 신규 기관으로 위촉되며,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양육 상담과 청소년 지원 연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김희은 위덕대학교 교수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이해와 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특성과 효과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시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안전망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의 모든 청소년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생활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다국어 쓰레기 배출 안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해 배포한 전단지는 한국어는 물론 포항 지역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중국어, 그리고 공용어인 영어로 제작했으며, 복잡한 쓰레기 배출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함께 구성해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시는 그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고 익숙지 않아 불편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다국어 전단지 안내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단지에는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정확한 장소와 시간, 품목별 요일별 배출 방법, 그리고 재활용 분리배출의 4대 원칙인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비·헹·분·섞)’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전봇대 아래나 가로수 주변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말아야 하며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재활용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지침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인해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60개 농가에 1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조사 항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 점검 차원에서 실시되며 조사 항목은 숙소의 위생 및 안전 상태, 적정 임금 지급 여부, 여권 및 임금 통장 보관 실태, 폭언·폭행·성희롱·성폭력 등 인권 침해 가능성 전반을 포함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 정도, 임금 착취 여부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실태도 점검해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경쾌한 ‘왈츠 2번’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망각’, ‘간발의 차이로’ 등을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합류해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 탱고’를 협연했고, 완벽한 호흡과 무용수의 우아한 움직임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니 구는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사랑의 슬픔’, ‘타이스의 명상곡’, ‘차르다시’ 등을 연주하며 서정적인 감성과 정교한 테크닉을 동시에 선보였다. 2부 무대는 보컬리스트 황가람이 이어받았다.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사랑, 그놈’, ‘나는 반딧불’ 등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했고, 마지막 곡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정 유효기간이 오는 12월 11일 만료되는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정갱신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2019년 12월 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유효기간인 6년이 도래한 장기요양기관은 갱신 심사를 통해 서비스 질과 운영 적격성 등의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야만 운영을 계속할 수 있다.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신청을 받는 첫 해가 된다. 지역 내 갱신 대상 기관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총 175개소이며 시는 이달 초 해당 기관에 갱신 분류 기준과 절차가 담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지정갱신 심사는 ▲행정처분 이력, 기관평가 결과 등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능력 ▲사업운영계획, 수급자 인권보호, 직원교육 등 서비스 제공계획의 충실성 ▲회계 및 재정운영 준수 여부 등 자원관리의 건전성과 성실성 ▲근로계약 체결, 급여 적정성, 복지제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전기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의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큐모터스(대표 김종현)와 ‘탄소중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인 포항시와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받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팩 및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이륜차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큐모터스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인프라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는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8조 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주도로 2021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포항시도 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울릉군은 지난 6월 16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 외 3개 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법제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분권, 농수산, 산업인프라, 주거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으며, 향후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도 예고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영토의 중심이며,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행정여건 악화 속에서 도서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서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16일 영양읍 영양창수로 188 소재 청사에서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양군의 독립 소방 조직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지역 안전 중심 기관으로서의 첫걸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영양소방서는 2월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기존 안동소방서 담당에서 분리되어 영양군민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총 107명의 소방공무원, 204명의 의용소방대원, 지휘 차량 등 25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3과(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2센터, 1지역대, 2전담의용소방대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개서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박순범 소방건설위원회 위원장,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북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영양소방서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영양소방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관서기 수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기념식수, 청사 순람, 다과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