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3일 경산시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계성아트홀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 465명과 취업지원관․교사 등 총 50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업 사전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직업계고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채용 연계형 사전 선발 체제 운영을 통해 고졸 취업률과 지역 정주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광 △㈜세원물산 △자화전자㈜ △아주스틸㈜ △㈜피엔티 등 지역 제조․전기․전자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2026학년도 채용 계획과 직무 정보를 안내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들과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조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은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직업계고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립연극단의 제194회 정기공연이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 작품은 통렬한 역설과 풍자를 활용해 현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통쾌하게 드러내는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작 윤미현, 연출 박장렬)다. 작품 연출을 맡은 박장렬 예술감독(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가)은 누군가의 특별한 비극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무게와 애틋한 감정에 공감하며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극 중 인물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는 늙음에서 비롯되는 노년의 궁핍, 미래를 앞두고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청년 세대의 좌절, 오늘의 가족이 겪는 외로움과 경제적 슬픔을 담아낸다. 무대 속 인물들에게서 관객이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13세 이상) 관람가이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는 3일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절약 온맵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 의존도를 낮추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온 관리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내복 착용 생활화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개인 보온관리 등 실천법을 안내하며, 새마을지도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3월 진행한 ‘동전모으기 행사’에서 모인 기금 240여만 원으로 내복을 추가 구입해 각 읍면동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금 조성에 기여한 읍·면·동의 참여도를 반영해 배부 물량을 달리해, 지역 나눔 활동의 취지를 더욱 살렸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난방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경휴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장은 “온맵시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돼 따뜻함은 나누고 에너지 소비는 줄이는 생활문화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의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시책을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포항시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 시민안전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항형 현장중심의 안전시책’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 소개됐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18개 읍면동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29개 전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재난 시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시는 재난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각 읍면동별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가구를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하천·계곡·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2025 북극협력주간(APW) 포항 영일만항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북극협력주간은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며, 국내외 북극 전문가와 북극권 기관들이 참여해 기후·해양·물류·에너지·도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시는 국정 과제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이 선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맞춰 주도적인 북극항로 시대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 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포항 영일만항, 북극과 만나다–친환경 해양도시와 북극 지속가능성: 포항의 전략적 역할’이다. 포항시는 이번 세션을 바탕으로 북극권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 항로 시대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nb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가로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지난달 27일 남구 희망대로 철길숲~이동고 사거리 2.1km 구간에 조성된 ‘이화(梨花)숲 가로수길’이 우수한 도시숲 조성·관리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 구간은 포항철길숲–이화숲길–상생공원을 연결하는 ‘연결숲’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도시 녹지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시는 이화숲 가로수길이 위치한 이동 지역의 이 구간을 특색 향토수종인 돌배나무와 도화인 배롱나무, 시화인 장미를 활용,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상생·화합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도보로 일상을 즐기는 사람 중심의 접근성이 우수한 녹지공간으로 걷고 싶은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산림청은 매년 도시숲·학교숲·가로수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성 관리하는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기후대응 효과, 생태성, 사회문화적 기능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기후대응도시숲, 도시숲, 가로수,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총 12조 7,356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 환경이 급변한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그 결과 전년도 11조 8,677억원 대비 8,679억원(약 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북도의 대응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데에는 예결위원 및 간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 그리고 연초부터 경상북도가 일관되게 추진해온‘전방위 총력 대응’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민선 8기 4년 전체를 보면 경상북도의 국비 확보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간 경상북도 국비 확보 총액을 보면 2023년 10조 9,514억원에서 2026년 12조 7,356억원으로 총 1조 7,84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례 없는 국회 감액 예산 편성에서도 3.2% 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연평균 증가율이 5% 이상 지속된 것은 경상북도가 체계적이고 치밀한 국비 확보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3일 오전 소관부서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와 △학산공원 인근 통학로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는 우현도시숲,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빈내항까지의 총 길이 0.9km, 폭 17~23m 구간의 하천 생태를 복원해 수생태계를 회복 및 친환경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당초 예정된 준공 시기는 2023년 12월이었지만, 수차례 공기가 연장된 끝에 오는 12월 8일 물길맞이 행사를 앞두고 있어, 사업의 마무리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2026년 5월 1,455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를 방문해 인근 통학로 점검에 나섰다. 공원 인근에 항도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등 4개 학교가 위치함에도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내년도 아파트 입주 후에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원들은 각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 사업현황에 대한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3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2025년 굿센스 참여 담당자와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센스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굿센스 사업은 ‘GOOD, 센터(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SCHOOL’의 앞 글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경북형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8년부터 8년째 추진되고 있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3억 원의 예산(경북교육청 2억 원, 경상북도청 1억 원)이 투입됐으며, 프로그램형․지역사회확산형 두 개 공모 분야에 8개 시군, 총 27개 팀(초등학교 27교,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31개소)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1,001명의 학생에게 예체능 활동과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다채로운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공유회는 굿센스 사업 경과보고와 우수기관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심사 결과 선정된 4개 기관(지역사회확산형 2개, 프로그램형 2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예산에 투자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3,811억 원을 반영하며,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포함한 전체 규모 9조 64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25억원)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10억원)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30억원) ▲산업 AX혁신허브 구축(10억원) ▲안경산업 육성(17억원) 등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극적으로 증액되면서, 대구의 혁신 성장을 한 단계 앞당길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예산정책협의회를 5차례 개최하고, 대통령실·국정기획위원회·중앙부처·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여야를 넘나들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일관되게 설득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26년도 예산 중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229억원) 등 AI 관련 사업 31건(총사업비 1조 1,930억원)에 국비 990억 원이 배정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