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정서 회복과 학교 현장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정서회복 프로젝트 살핌온(溫)’을 학생 마음건강 안심온 4단계 위기학교 5교를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집중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감정 조절 능력과 회복탄력성을 향상해 학업과 교우 관계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자신의 정서를 돌보는 마음챙김(Mindfulness) 역량을 강화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살핌온(溫)’은 명상과 예술․체험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사집중형(교직원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학생 집중형(정서 조절과 또래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혼합형(교사 프로그램 2~3회+학생 프로그램 2~3회) 등 유형을 구분하여 학교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신청학교에서는 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고등학생 정서회복 프로그램은 자기 인식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중심으로 두 차례 진행되며, 참여형 마음회복 프로그램은 감정 표현 활동, 음악 소통, 웃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네 차례 진행된다.
위기학생․정서행동 관심군을 위한 집중지원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와 정서 회복, 학교적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여섯 차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원 대상 마음회복 명상 과정과 심리회복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명상과 음악․푸드테라피 등 감각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살핌온(溫)’은 ‘따뜻하게 살피고 회복을 돕는 정서안전망’을 의미하며, 대상별․학교별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서 안정–자기 돌봄–회복력 증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구성됐다. 명상과 예술․실습․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참여자의 정서 회복 효과를 극대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음챙김 활동과 회복 중심의 대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소진을 인식하고 완화할 힘을 키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건강한 학습환경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