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과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40여 명을 대상으로 ‘AI와 동행하는 경북형 교육혁신 학교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개정 교육과정과 국가적 AI 교육 강화 흐름에 발맞추어 학교관리자의 SW‧AI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미래형 학교경영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는 AI 기반 미래학교 구현에 필요한 실제적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AI 교육 박람회 관람과 글로벌 선진 기업 탐방, 생성형 AI 실습 프로젝트가 결합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AI 기술의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AI 교육 페스티벌’을 참관하며 국내외 최신 AI 교육 동향과 기술 적용 사례를 체험했다.

 

이어 호텔에서 진행되는 토의 프로그램에서는 학교별 AI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SW․AI 교육과 AI 윤리 교육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며, AI 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 방향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아마존 서울 본사를 방문하여 글로벌 혁신 문화를 체험하고 오피스를 투어한 뒤, 아마존 생성형 AI 플랫폼 ‘파티락(PartyRock)’ 실습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AI 기반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해 보는 프로젝트 학습 방식 실습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각 학교 특성에 맞는 AI 활용 모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리자 중심의 AI 활용 학교문화 조성을 강화하고 2026학년도 AI 교육 방향을 선도할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교육 박람회와 글로벌 선진 기관 탐방을 결합하여 정책과 행정․수업․홍보 전 영역에 걸친 통합적 AI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학교 현장 확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관리자의 리더십이 학교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결정한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AI 교육 박람회 참관과 글로벌 기업에서의 실습 경험을 통해 경북의 학교가 한층 똑똑하고 따뜻한 배움터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