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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 본격 가동

교육청‧학교‧학부모 협력으로 학교와 학교를 안전하게 잇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간 이동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배움온(溫)길: 학교와 학교를 안전하게 잇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 이동 전(前)‧중(中)‧후 全 과정 ‘안전관리 체계’ 구축

 

이번 계획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이동 전·중·후 전 과정에서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간 협력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청-학교 간 안전관리자 지정 △비상 연락망 구축 △학생 이동 경로 및 시간표 관리 △교통안전 및 비상 상황 대처 교육 등을 포함한 다층적 관리가 이뤄진다.

 

위험 상황 시 단계별 대응…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 운영

 

학생 이동 중 사고 또는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 프로세스가 가동된다.

 

1단계에서는 119와 교육청․학교에 즉시 연락하고, 2단계에서 학부모 통보와 상황 공유, 3단계에서는 사고 경위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경찰서와 소방서․응급의료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움온(溫)길 안전망’...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 환경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배움온(溫)길 안전망’ 구축이다.

 

교육청은 전체 계획 수립과 사고 대응 총괄을 맡고, 학교는 학생 이동 계획 수립․점검 및 안전교육, 비상 연락망 관리 등을 수행한다.

 

또, 학부모는 자녀의 이동 수단과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도하며, 학생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상황을 즉시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 이동 지원․셔틀버스 운영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

 

학생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도보 이동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이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0명 이상이 동시에 타교 이동할 경우 셔틀버스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하고,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차년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는 교육의 기본이자 교육청의 책무”라며, “학교와 학교를 잇는 배움의 길이 안전하고 든든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이 안심하고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며 진로 맞춤형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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