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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체감 거리 확 줄였다…구미 손안에 행정 구현

종이와 절차는 줄이고, 편의와 혜택은 늘렸다...디지털 행정 확대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구미시가 모바일을 활용한‘손안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체납↓편의성↑‘카카오톡 전자고지’

시는 올해부터 자동차 관련 안내문 및 과태료 등 7종, 지방세 징수·환급 관련 2종을 포함한 총 9종의 행정 분야에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우편 고지 방식은 주소 불일치, 고지서 분실, 창구 납부의 번거로움 등으로 불편이 많았지만, 카카오톡 전자고지 발송 이후에는 열람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해졌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지방세 체납 징수건수와 징수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2만 767건, 약 15억 원 증가했다. 또한, 전자고지 도입으로 발송 단가가 기존 480원에서 186원으로 낮아져, 발송·제작 비용이 61% 절감되는 등 예산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고지서와 안내문 등 각종 우편 업무 전반에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 구미버스 스마트폰에서도 달린다, BIS 구미에 곧 상륙!

구미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 중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BIS의 노후화, 정시성 저하, 안내 정보 누락 등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정보가 초 단위로 갱신돼, 기존보다 정보 정확도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시내버스를 41대 증차(186→227대), 금오산 노선 운행 확대(21회→31회) 등 대중교통의 이용편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 시정소식지‘구미시대’는 이제 모바일로…소식도 혜택도 한 손에

구미시는 시정소식지의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그동안 책자나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시정소식지 '구미시대'를 2023년 11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기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후 해당 채널은 월평균 약 1,270명의 신규 구독자를 꾸준히 확보하며, 2025년 8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가 3만 5천 명에 이르며 책자 구독자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한편, 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해 시정 소식지에 업체를 소개하고,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8개 업체가 참여해 32종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할인 쿠폰은 월평균 약 1,200건이 다운로드 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로 시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디지털 행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손안에서 행정이 바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해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편리한 구미형 행정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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