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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폭우 및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인삼밭 환경관리 당부

장마기 배수로 관리로 침수 피해 방지, 고온기 적정 토양수분 유지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경북 인삼 주산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관리와 장마 후 폭염기 동안 철저한 인삼밭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폭우로 침수되는 경우 적변삼이 증가하고, 3시간 이상 경과 되면 뿌리가 부패하게 된다.

 

따라서, 장마 기간 집중 강우로 인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경사지의 경우 비닐 등의 피복제를 이용해 고랑과 노출된 토양을 덮어 토양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또,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인삼 주요 병해충을 예찰 한 결과, 잎 점무늬병은 0.03%, 잎 탄저병은 0.09%가 발생했는데, 이는 생육 초기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낮아 작년 발병률(잎 점무늬병 0.44%, 탄저병 0.20%)보다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장마 기간에는 해가림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므로 지속적인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고온기가 시작되므로 하계 관리용 차광망을 설치해 강한 햇볕의 유입을 줄이고, 토양수분을 20% 내외로 유지하면 고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돈우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최근 들어 폭우와 고온 피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삼 농가의 적극적인 재배 기술 적용이 필요하며, 풍기인삼연구소에서 농가 현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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