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쓰레기 안전 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환경관리원 산업재해는 총 16건으로, 베임 5건, 찔림 3건, 근골격계 질환 5건 등 직접적인 안전사고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날카로운 쓰레기의 미포장 배출과 과도하게 무거운 종량제 봉투로 분석됐다. 이에 포항시는 ‘생활쓰레기 안전 배출 유의사항’을 집중 홍보하며 시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안전 배출 수칙으로는 ▲깨진 유리·칼날 등 날카로운 물건은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충분히 감싸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는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에 따른 적정 무게(50L는 13kg 이하, 75L는 19kg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봉투의 묶음선을 넘겨 테이프나 비닐로 부피를 늘려 버리는 행위는 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8일 장성동 영덕국유림관리소 포항산림수련관을 방문해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을 격려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27일부터 포항시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4명, 공중진화대 2명, 총 16명을 배치하고, 고성능 산불 진화차 1대, 일반 진화차 1대, 이동 차량 2대 등 진화 장비를 갖춰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배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산불 초동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관할 지역 전반의 신속한 출동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상시 운영으로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대형 산불 확산 방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5명(7개 조)을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초기 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단감·샤인머스켓·딸기·쌀 등 신선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 바이어들은 토마토 외에도 시금치·부추 등 신선 채소류와 쌀·수산가공품 등으로 상담 품목을 확대했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러시아 북방시장 및 일본 내 신규 유통망 확장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농식품 해외 수출 거점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 농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로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고 수출도시 포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기간을 당초 10월 31일에서 12월 2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유치위원회 구성, 주민총회 개최 및 동의 절차, 토지소유자 매각 동의 등 입지 신청 과정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입지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의 주민설명회 및 선진지 견학 일정을 고려한 결정이기도 하다. ‘포항에코빌리지’는 2034년 사용이 종료될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을 대체하는 차세대 종합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이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 부지 내에 ▲소각장 ▲매립장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등 6개 처리시설을 통합 설치하며, 2035년부터 3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뿐 아니라 체육·휴게·복지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해, 포항에코빌리지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회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종 입지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입지후보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북구 흥해읍 흥안리 일원에서 진행한 ‘북미질부성(北未秩夫城)’ 시굴 조사를 통해 성곽의 범위와 축조 변천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포항시의 의뢰로 (재)영남문화유산연구원이 북구 흥해읍 흥안리 소재 삼국~고려시대 성곽 ‘북미질부성’에 대해 실시한 첫 번째 시굴조사로, 조사 기간 중인 9월 11일에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학술자문회의도 함께 열렸다. 기존에 북미질부성은 문헌 기록에 따라 ‘삼국사기’와 ‘고려사’ 등에 등장하는 신라 지증왕 5년(504년) 축성된 12개 성곽 중 하나인 ‘미실성(彌實城)’으로 비정돼 왔다. 이번 조사 결과 6세기 전반 토성(흙성)부터 통일신라 석축 성벽, 고려시대 개·수축 성벽 등 시기별 축성 기술 변화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문헌 기록과의 부합성이 입증됐다. 특히 조사에서는 토성에서 석성으로 발전한 축성 기법, 그리고 고려시대 이후 성벽 개축 흔적이 차례로 확인되며, 삼국~고려시대에 걸친 동북 방어 거점으로서의 북미질부성 역할이 입체적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북미질부성은 일제강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포항불꽃쇼’ 행사를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메인 행사인 ‘불꽃·드론쇼’는 29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빛의 시계탑) 일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날 행사는 KBS2 불후의명곡 10주년 우승팀인 이희문 오방신과, 유명한 힙합가수이자 DJ인 카주쇼타임의 무대공연으로 시작해 포항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이아피(IYHFY)’의 로보틱스 퍼포먼스가 산업도시 포항의 강인한 생명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굳건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서 드론아트쇼가 포항의 상징물 및 APEC 개최 기념 메시지를 담아 연출되고 마지막으로 불꽃쇼가 APEC 정상회의 주제를 음악과 불꽃으로 형상화해 영일대해수욕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브 행사인 ‘송도 낙화놀이’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송도 해수욕장(송도여신상) 일원에서 진행되며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200m 와이드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이고, 캘리그라피·퓨전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세일즈의 장이 될 경제전시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지역 및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다. 28일 이철우 도지사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제전시장을 찾아 이날 처음 공개하는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상, 첨단 신기술 등을 관람했다. K-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경제전시장 전정에 500평 규모의 파빌리온 돔으로 설치되어 28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미국의 메타 등 대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모빌리티·로보틱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메타버스·확장 현실(XR) 등을 과시한다. 또 삼성, LG, SK, 현대차와 중소 스타트업 5개 기업 정도가 참여해 혁신 신기술 및 제품을 발표, 대한민국 경제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다. 경제전시장에는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 모빌리티, 반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포항시의회은 28일 오전 포항시민상 역대수상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장단 및 상임‧특별위원장, 시민상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시민의 귀감이 된 수상자들을 예우하고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시민상 수상자 간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만천 수상자 회장은“열린 자세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시민상 수상자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김일만 의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뜨거운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오늘의 포항을 있게 한, 포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시민상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잘 수렴해 시정과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8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본청 직원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민원 업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특이·악성 민원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전문적 해결 능력을 갖추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이민원은 일반 민원과 달리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며, 현장에서 직접 응대하는 공무원의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성찬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이 강사로 참여해, △특이민원의 유형과 특성 △발생 원인 분석 △특이 민원인을 효과적으로 응대하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청도군 전문임업인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한국전문임업인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사)한국전문임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산림대전환, 녹색미래로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임업 컨설팅, 품평회, 산림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산림소득 증대와 임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도군 전문임업인협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전국의 임업인들과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임업 발전과 지역 특화 임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임업은 우리 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도군의 산림이 생산 중심을 넘어 생태와 지역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업인들과 함께 산림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