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비관리청 항만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사업자로 HD 현대오일뱅크(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항만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보관·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부지 관리기관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를 추진하고, 2025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항만매립부지(159,108㎡)에 대한 연약지반 개량공사를 거쳐, 바이오연료 관련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하는 정제유 생산시설(2단계),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3단계)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2031년 전체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항만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30일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여수 갯벌은 새꼬막의 산지이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을 포함한 법정보호종 5종 이상 서식하고 있으며,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로 생태적·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여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생태계조사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수 갯벌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마을별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정 범위에 대해 여수시 및 지역주민과 세밀한 협의를 거쳐 18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한편, 여수갯벌 습지보호지역의 신규 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8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2개소, 해양경관보호구역 1개소로 총 37개소가 됐다. 강도형 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월 29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토함산 일대 땅밀림 현장을 점검했다.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원전은 현재 정부가 집중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의 4대 분야 중 하나이며, 토함산 땅밀림 현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있는 곳이다. 이상민 장관은 먼저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전 운영 현황과 발전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드론 탐지 등 감시체계를 직접 살폈다. 원전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영향이 광범위해 국민 안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현장 근무자들의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토함산 땅밀림 현장을 찾아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대피계획 등 주민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비상시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청도군은 26일부터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변 살수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이 특징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도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수차 2대를 활용해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효 시 매일 하루 2회 청도읍-문면, 화양읍-북면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특보 시 살수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도로 온도 저감, 열섬 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도로 노면 청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은 모든 지원과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경로당) 운영, 재난도우미 및 자율방재단 취약계층 건강 예찰 활동을 통해 촘촘한 재난대응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 취약 시간대(12시부터 17시) 논밭 작업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주민들이 수십 년간 사용해오던 도로를 외지인이 사들인 후 휀스로 차단해 말썽을 빚었던 도로가 1여 년 만에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 도로는 청통면 신덕리 일원 지역주민들이 수십 년간 도로로 사용해왔으나, 지난 2023년 5월, 땅 주인이 바뀌면서 임의로 도로를 파손하고 차단했다. 도로를 이용하는 농민, 사일온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수차례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담당부서인 건설과와 금호읍, 청통면, 마을 이장 및 지역 시의원 등이 통행 차단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경계측량 및 위법사항에 대해 경찰 고발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토지 보상 협의를 완료해 도로 차단을 해결했으며, 지난 25일 건설과에서는 파손된 도로를 긴급 복구해 우선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 완료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청통 신덕리에서 서산동 간 도로가 토지주와의 분쟁으로 차단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보상 협의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조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연구센터 준공식을 갖고 26일부터 새단장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국내 최초 자생식물원으로 희귀식물 252종, 특산식물 91종 등 총 1,427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999년 개원 이후 약 22년 동안 사립수목원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초 설립자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이 산림청에 기증하면서 2021년부터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으로 휴원중이었으나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개방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김창렬 원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주요 내빈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연구센터 내 산림교육 공간, 관람객 편의공간 등이 마련됐으며 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내일부터 방문객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음료 또는 반려식물(택 1) 증정행사를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 신고와 스마트폰 모바일 배출 신고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온라인 배출 서비스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정식 운영돼 지난 한 해 동안 총 6,000건의 배출 신청이 접수된 바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자는 판매소에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하거나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배출 신고 사이트에 접속해 결제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신고 절차는 인터넷 검색창에 ‘포항시 대형폐기물’로 검색해 배출 신고 사이트 접속 후 배출자의 성명, 연락처 등 신청자 정보와 배출 장소, 배출 품목, 배출 일자 등의 배출 정보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완료된다. 또한 신고 완료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대형폐기물에 부착하거나, 신고필증 출력이 불가할 경우는 빈 용지에 신고필증 번호를 기재해 부착한 후 배출 장소에 배출하면 수거가 가능하다. 특히 대형폐기물 중 생활 폐가전은 ‘폐가전 무상 배출 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형 폐가전(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은 내부 부품이 훼손되지 않은 온전한 상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울진군은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와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고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 사전 예찰과 예방적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장마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하며 병든 과실을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농약을 살포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또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한 후 10일 간격으로 예방 위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역병은 주로 뿌리와 줄기 밑동에서 발생하며, 병원균이 뿌리나 지제부를 갈색으로 썩게 해 피해를 준다. 또 강우량과 강수일수가 결정적인 발생 요인으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이랑을 높여 물이 잘 빠지게 해야 한다.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담배나방 애벌레 피해를 입은 과실은 무름병에 걸리거나 부패해 낙과하게 되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고 칼라병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예방을 위해 서식할 수 있는 전염원인 잡초 제거 등 포장 관리에 힘써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로 인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영천시는 모내기철 물 배수와 집중호우로 인해 중단된 음악분수를 25일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 재개했다. 음악분수는 2020년도에 조성됐으며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음악분수를 본격 재가동하기에 앞서 시범운영 등의 점검 일정을 거쳤으며,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 오후 8시 일 1회 20분 가동할 예정이다. 일몰시간을 고려해서 계절별 탄력운영(하절기 오후 8시, 동절기 오후 7시 30분 시작)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망정우로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책로 주변으로 맥문동을 식재했으며, 현재 화려하게 개화한 상태로 은은한 맥문동 꽃향기가 산책하는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어 힐링 산책길로 각광받고 있다. 맥문동은 황사와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잎은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친환경 생태조성에 적절해 도시공원에 어울리는 적절한 식물로 잘 알려져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망정우로지공원을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모래 대체재, 토목공사 모래 대체재 등을 수산부산물의 재활용 유형에 포함하도록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수산부산물을 해수욕장 모래 대체재, 토목공사용 모래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해수욕장 모래(양빈사), 지반을 쌓는 성토재, 땅을 덮기 위한 복토재 등 5종을 재활용 유형에 추가했다. 해당 용도들은 톤 단위로 사용 가능해 연간 약 30만 톤 발생하는 조개류 껍데기 재활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2022년 시행된 이후 수산부산물을 원료로 한 도자기, 세안제, 타일, 슬리퍼, 건강기능식품 등 출시되면서 수산부산물 재활용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부산물은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하나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로 활용 가능한 재활용 유형을 지속 발굴하여 수산부산물 재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