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중국 샤먼(Xiamen)에서 열린 ‘2024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10개국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다짐한 '샤먼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의 장관급 협의체로, 동아시아 해양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 역내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2003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개최 8회 차를 맞는 올해 회의는 중국과 PEMSEA가 공동 주최했으며, PEMSEA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900여 명이 참여하여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수석대표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6일에 열린 장관 포럼에서 동아시아 10개국 수석대표들은 건강한 동아시아 해양을 위해 현시점에서 필요한 요소로 혁신적인 기술, 기금규모 확대와 투자, 민관 파트너십 등을 강조했다. 또한, 각국의 국내외적 노력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예방강화를 위해 항공 예찰과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집단발생지는 수종을 전환해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발생한 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확인됐으며 전년 107만 그루 대비 재선충병 증가추세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충병이 발생한 146개 시·군 중 울주, 포항, 경주, 안동, 밀양, 양평, 구미 7개 시·군에서 발생한 총 피해목이 전국의 58%를 차지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에 치명적이지만 과학적인 예찰·진단,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 예방 나무주사 및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해 개체관리가 가능하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4년 제주시 오라2동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따뜻한 기후 등 재선충 확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인해 2014년 기준 감염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으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방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감소시킨 바 있다. 제주도에서 추
디지타임즈(DGTIMEZ) 조창선 기자 | 울진군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근남면 맑은물사업소 보배수 생산동에서 겨울철 이상기후로 폭설 및 동파 시 단수로 인한 물 공급 중단 사전대비 병입수돗물인 보배수를 생산한다. 울진군은 보배수 1.8L 기준 총 7,200병을 생산하여 맑은물사업소 보배수 생산동 3,300병, 금강송면사무소 300병, 금강송면 12개리 마을회관에 3,600병을 비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금강송면은 현재 소규모수도시설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나 취수원 감소, 겨울철 한파 및 폭설로 물 공급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단수가 되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비축 보배수 지원, 비상 급수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난대비 선제적인 보배수 생산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게 현장지원을 하겠다” 라며 “울진군 모든 군민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수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6일 서울에서 항행장애물 제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행장애물이란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선박, 원목, 어망 등 해상에 떠다니는 물체로, 발견 시 신속한 제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담당자의 항행장애물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에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권역별 항행장애물 처리 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등 업무담당자 약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 항행장애물 위험성 결정 기법 △ 행정대집행 절차 △ 항행장애물 제거 사례 등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장애물 처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항행장애물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담당자의 업무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업이 강화되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보성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보성 벌교스포츠센터(보성군 벌교읍)에서 ‘제17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보호구역대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전국의 해양보호구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각 참석자들은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하여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구역으로, 현재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총 37개소(약 1,975.952㎢)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보성 벌교갯벌은 습지보호지역으로는 네번째로 2003년 지정됐으며, 한국 최대의 꼬막 생산지이자 짱뚱어, 갯지렁이 등 310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이다. 2006년에는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순천만갯벌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등록됐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기상청 (재)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은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치예보 기술의 발전을 위한 '2024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사업이 시작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수치예보 분야의 중대한 학술행사이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치예보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적 전문가와 국내 연구진이 전 지구 수치예보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와 경험을 폭넓게 교류하고, 향후 수치예보 기술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전 지구 수치예보모델에 관한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1일 차(11월 4일)에는 롤랜드 포타스트(Roland Potthast) 박사(독일기상청)와 이명인 교수(울산과학기술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기상 현업기관 소속 전문가 9인이 각 나라의 수치예보모델 운영현황을 소개한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으로'제3차 선체부착생물관리 기술개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따개비 등 선체부착생물은 선체 표면에 붙어 다른 해역으로 침입해 토착 해양생태계를 교란한다. 또한, 선박의 속력을 저하시켜 연료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포럼은 2019년 호주, 2022년 런던에 이어서 개최되는 제3차 포럼으로 ‘선체부착생물 관리체계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국제해사기구 관계자, 주요 프로젝트 협력국 및 개도국 공무원과 해양환경 전문가 등 전 세계 56개국, 약 300명이 모인다. 이들은 선체부착생물 관리를 위한 국제협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제기준과 정책개발, 관련 산업기술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럼 기간 중 우리나라 업체를 비롯하여 주요 국가의 선체부착생물처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조선소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스마트 행정환경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예천군은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를 통해 회의나 보고회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종이 문서를 줄여,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불필요한 인쇄 폐기물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과소 및 읍면에 45대의 태블릿PC를 지급했으며, 배부된 기기는 회의자료 열람, 메모, 영상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예천군은 이번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 시행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종이 문서 출력과 배포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종이와 토너 등 사무용품 구입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군은 친환경 행정 문화를 선도하고, 디지털화된 업무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과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서울 여의도 산림스마트워크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국산 목재 이용 및 목조건축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은 국산 목재 사용을 촉진하는 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경기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공원, 공공건축물 조성 시 국산 목재를 우선 사용해 목재 이용을 확대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하는 국산 목재는 철근·콘크리트 등과 같은 건축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건축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8월 넷제로·알이100(Net-Zero·RE100) 달성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기존 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공공주택 모듈러 건축 △탄소 상쇄 공원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목재 가공․생산․유통 기반 시설을 확대해 국산 목재 공급망을 원활히 하고 △목재 친화 도시 조성 △목조건축 실연사업 △다중이용시설 실내 목질화 △어린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며, 지난해(12월 4일 첫 발생)에 비해 이른 시기에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파력이 높지만 치료제가 없어, 닭의 경우 폐사율이 100%에 달한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할 경우 계란 가격 인상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 철저한 방역이 중요하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에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파견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확산 징후가 보일 경우 전국 17개 시도와 방역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라면서,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국민께서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