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성주군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개마을과 감응사 일원에서 대구대학교 DU행복나눔 봉사단 90명이 참여한 2박 3일 청년농촌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활동은 잡초 제거, 돌담길 정비, 문화 체험, 그리고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의 시선으로 마을을 가꾸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초가 주변의 마른 풀을 정리하고 마을 입구를 단정히 다듬으며, 전통경관 복원에 직접 나섰다. 특히 한개마을과 감응사를 이어주는 숲속길(600m)을 따라 진행된 ‘소원돌탑 쌓기 체험’은 하이라이트로, 청년들은 시험, 건강, 진로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 개의 돌에 정성을 쏟으며 나만의 돌탑을 쌓았다. 비가 내리던 날에도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마을투어를 하며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며 한개마을을 젊은 감성으로 홍보했다. 또한 90명이 마을에 머무르면서 평소 비어 있던 고택, 회관, 경로당 등 마을공간이 숙박공간으로 재해석되며 마을에 활력이 불어넣어졌다. 주민들은 “한개마을이 체류형 마을로 성장할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1일 지역 내 청소년과 가족 1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ESG 그린 가족 프로그램-기억을 담고, 지구를 품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보호(ESG)와 보훈의식 제고라는 두 가지 주제를 접목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생활 속 실천과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키링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전달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공동 작업으로 가족 간 유대감도 높였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6.25 전쟁 당시 먹었던 전쟁 음식 체험(주먹밥 만들기, 감자전 굽기)을 통해 당시 국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이어진 애국심 기르기 활동(태극기 그리기, 배지 만들기, 신문 만들기)에서는 우리나라 상징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가족 레크리에이션으로 장식돼, 하루 종일 의미 있는 주제로 학습하고 협동한 참가자들에게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한 한 학부모는 “환경과 나라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7월 5일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언젠가는 슬기로울 로그아웃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OFF, 감성 ON’을 슬로건으로, 과도한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를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통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 체험을 통한 정서 안정 및 자연 교감, ▲가족 요리활동으로 협력과 창의력 향상, ▲부모 대상 디지털 미디어 이해도 향상 교육,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가족 간 유대감 증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디지털 기기 없이 오롯이 가족 간 소통과 체험에 집중하며, 일상 속 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현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단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세계 마약 퇴치의 날(6.26.)’을 앞두고 지난 20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북부경찰서와 마약류 오남용에 따른 폐해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 없는 국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6월 26일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폐해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이 배부됐으며, 보건소 및 경찰 관계자들이 직접 마약류 중독의 심각성과 청소년 대상 마약 유입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에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23일부터 농촌진흥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 AI 전문성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에 대응해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업무’는 농업기술 보급, 농촌 자원 활용 등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획·지원하는 공공행정 분야를 말한다. 교육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프롬프트 작성법, 작물 생육 예측 모델 구축, 업무보고서 및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 활용 가능한 주제를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또한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팩토리에서의 실내교육과 선진 농업현장을 찾아가는 연찬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AI 기술을 실제 행정 업무와 농업 현장에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습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행정의 효율성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의 디지털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이 오는 26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제98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보에와 피아노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보이스트 이주빈(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과 피아니스트 정하은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에밀 팔라디유, 칼 닐센, 파질 세이, 카미유 생상스 등의 곡을 통해, 오보에의 따뜻한 울림과 피아노의 섬세한 선율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빈은 서울시향, 시애틀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 오보이스트로 재직 중이다. 정하은은 서울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졸업하고, 카네기홀과 보스턴 심포니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실력파 아티스트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에밀 팔라디유의 ‘오보에를 위한 솔로’를 시작으로 피아졸라의 ‘오블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냉각탑수나 건물의 급수시설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는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저수조, 냉온수기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의 존재 여부와 균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균이 검출된 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를 취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는 감염병의 사전 예방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북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진 냉각탑과 급수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환경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여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23일 포항시청 로비에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협력으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100세대에 꾸러미가 전달된다. 건강꾸러미는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제품으로 구성돼,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꾸러미는 각 읍면동 및 맞춤돌봄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건강 상태 확인과 안부 점검도 병행한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나눔은 생필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연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지난 19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북사격연맹(회장 주지홍)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대학부 경북 대표 선발전도 겸해 열려, 도내 13개 팀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개의 신기록(경북부별 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11개, 대회 타이기록 2개)이 수립돼 경북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입증했다. 특히 여고부 및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부문에서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통할 만큼의 우수한 기록이 나와 다가오는 10월 전국 체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대회의 흥미를 더한 이벤트 결선 경기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상위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성별·부별 구분 없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특별 결선이 마련되어, 정규 경기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선수단을 위한 푸드트럭 운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중간 음료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돼,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23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성단체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여성단체의 실천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당신의 바운더리,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이날 강의는 4대 폭력 예방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개인의 경계 존중, 성폭력 예방을 핵심 내용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여성단체 지도자들이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각종 사업 및 정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제는 지역 발전을 여성들이 주도하는 시대이며, 여성단체가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영 회장도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이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