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인해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60개 농가에 1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조사 항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 점검 차원에서 실시되며 조사 항목은 숙소의 위생 및 안전 상태, 적정 임금 지급 여부, 여권 및 임금 통장 보관 실태, 폭언·폭행·성희롱·성폭력 등 인권 침해 가능성 전반을 포함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 정도, 임금 착취 여부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실태도 점검해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경쾌한 ‘왈츠 2번’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망각’, ‘간발의 차이로’ 등을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합류해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 탱고’를 협연했고, 완벽한 호흡과 무용수의 우아한 움직임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니 구는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사랑의 슬픔’, ‘타이스의 명상곡’, ‘차르다시’ 등을 연주하며 서정적인 감성과 정교한 테크닉을 동시에 선보였다. 2부 무대는 보컬리스트 황가람이 이어받았다.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사랑, 그놈’, ‘나는 반딧불’ 등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했고, 마지막 곡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무자격·무등록 중개업자들의 불법 중개행위를 방지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개업공인중개사 명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1일부터 명찰 발급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공인중개사의 사진과 성명 등이 기재된 명찰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상담 시 명찰을 통해 공인중개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중개보조인 등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중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급되는 명찰은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하는 것이 금지되며, 중개사무소 폐업·휴업·이전 시에는 해당 구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또한 포항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포항시 남·북구지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찰제 정착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찰제 도입은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책임 있는 중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세 사기 등 각종 부동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정 유효기간이 오는 12월 11일 만료되는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정갱신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2019년 12월 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유효기간인 6년이 도래한 장기요양기관은 갱신 심사를 통해 서비스 질과 운영 적격성 등의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야만 운영을 계속할 수 있다.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신청을 받는 첫 해가 된다. 지역 내 갱신 대상 기관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총 175개소이며 시는 이달 초 해당 기관에 갱신 분류 기준과 절차가 담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지정갱신 심사는 ▲행정처분 이력, 기관평가 결과 등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능력 ▲사업운영계획, 수급자 인권보호, 직원교육 등 서비스 제공계획의 충실성 ▲회계 및 재정운영 준수 여부 등 자원관리의 건전성과 성실성 ▲근로계약 체결, 급여 적정성, 복지제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퇴원 후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의료-돌봄 모델이다.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퇴원 초기 재입원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위해 의사와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복약지도와 생활 습관 개선 상담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는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이 직접 참여해 대상자의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약사 이은주 씨도 함께 참여해 복약 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하며 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퇴원환자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된다면, 익숙한 지역에서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사업이 안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전기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의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큐모터스(대표 김종현)와 ‘탄소중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인 포항시와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받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팩 및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이륜차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큐모터스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인프라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는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8조 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주도로 2021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포항시도 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울릉군은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동대 울릉캠퍼스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한동대 울릉캠퍼스 조성 사업은 총 120억(도비 60억, 군비 60억)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폐교된 (구)울릉서중학교 부지를 사업 예정지로 지정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한동대학교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을 신설해 농어촌지역 학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형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울릉군과 한동대의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다.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자동 배정되며, 한동대 울릉캠퍼스에서 ‘지역혁신집중학기’를 2학기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될 전망이다. 향후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울릉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연구 및 교육의 거점으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 여러 기업이 후원하는 ‘2025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1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청소년(초·중·고)들을 위한 아카데미와 울릉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댄스 공연 및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의 공연, 매직·벌룬쇼로 구성됐다. 특히 울릉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가 직접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 농구스타 박영석에게 배우는‘농구교실’,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에게 배우는 ‘보컬 트레이닝 교실’, 인플루언서 백봉기와 함께 영상편집과 SNS관리를 배워보는‘인플루언서 교실’, 매직·벌룬팀에게 배워보는 ‘매직·벌룬 교실’등 총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및 연예인 홍보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울릉군은 지난 6월 16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 외 3개 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법제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분권, 농수산, 산업인프라, 주거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으며, 향후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도 예고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영토의 중심이며,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행정여건 악화 속에서 도서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산시는 도심 속에서 책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인‘공원 속 작은 책방’을 조성하고 남매근린공원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간소한 형식 속에서도 시민 중심의 문화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조현일 경산시장, 새마을경산시지회장, 새마을문고경산시지부회장 및 문고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원 속 작은 책방’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기증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독서 공간으로, 미국의 “Little Free Library 책을 가져가고, 책을 돌려주세요”라는 개념의 모티브로 조성됐다. 공원 속 작은 책방은 남매근린공원, 중산제1근린공원, 중산근린공원, 남천둔치 등 총 4개소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쉼터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시립도서관의 제적·교체되는 도서와 지역 단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도서를 바탕으로 책방을 구성했으며, 새마을문고 경산시지부 회원들이 도서함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공원 속 작은 책방은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