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우주탐사,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우선 양국은 AI 인프라 구축 등 AI 분야의 포괄적 협력 강화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한-UAE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AI 투자 및 인프라 구축, 공급망 확장, 연구개발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국은 AI 기술 및 응용 서비스의 개발부터 AI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까지 폭넓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또 AI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연구기관·기업·전문가 교류를 지원하고 민간 교류 및 AI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의 '한-UAE AI 분야 협력 MOU'도 체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명한 이 협약에 따라 UAE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산업별 AI 전환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산불 피해를 본 영덕군 연안 생태계의 회복과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19일 피해지역 5개 어촌계(7개 어촌마을)에 건강한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전복 치패는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 20개월간 체계적인 사육 관리와 수질 개선 과정을 거쳐 각장 3.5cm 이상으로 성장한 건강한 개체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우량종자다. 방류 대상지는 산불 피해지역인 경정1리, 경정2리, 경정3리, 석리, 노물리(대탄리·오보리) 등 영덕군 5개 어촌계(7개 마을)이며,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 영덕군, 각 어촌계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전복은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 해역 주변에서 서식해 재포획률이 높은 대표 방류 품종으로 꼽힌다. 이번에 방류되는 전복은 2~3년 후 7~8cm의 상품 크기에 도달해 지역 어촌계의 지속 가능한 소득원 확보와 연안 생태계의 자원 회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전복 치패 방류 사업이 산불 피해를 입은 해역의 자원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지금부터 13년간 대한민국을 상대로 6조 9,000억 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며 국제투자 중재를 진행한 론스타의 ISDS 사건 취소 결정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부는 18일 오후 3시 22분경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새벽 1시 22분경에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선고받았다. 취소위원회는 2022년 8월 30일 자 중재 판정에서 인정했던 정부의 론스타에 대한 배상금 원금 2억 1,650만 달러 및 이에 대한 이자 지급 의무를 모두 취소했다. 이로써 원판정에서 인정된 현재 환율 기준 약 4,000억 원 규모의 정부의 배상 책임은 모두 소급하여 소멸됐다. 이에 더하여 정부는 취소위원회로부터 론스타는 한국 정부가 그간 취소 절차에서 지출한 소송비용 합계 약 73억 원을 30일 내에 지급하라는 환수 결정도 받아냈다. 론스타 사건은 2003년에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약 1조 3,000억 원에 사들인 후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약 3배 가까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최근 포항시청소년수련관 꿈나래마당에서 ‘2025년 MZ꿈디자인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행복한 포항 만들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정책 제안 프로그램이다. 총 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상은 ‘포항시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교류활동’을 제안한 함승목 청소년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Re:school 폐교를 활용한 청소년 공동학습센터’를 제안한 장성고등학교 학생회 팀(장·학·생)이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자료를 준비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환경을 다시 돌아보게 됐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개선점을 찾아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포항시민의 일원으로 정책 제안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폐렴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를 나타내는 환자분율이 45주차(11월 2~8일) 50.7명으로 전주 22.8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독감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환기 및 실내 공기질 관리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과 의료기관 진료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영유아)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 확대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본·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도 인플루엔자 활동이 예년보다 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최근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포항시 재난 심리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19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정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대응 구축을 하기 위해 포항트라우마센터, 남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시가족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선린대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 포항대 재난지원센터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의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한 규정을 정립하고 포항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기관 간 연계 등을 논의하며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지원 체계에 대한 구성도 함께 검토됐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19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김장맞이 직거래장터’ 운영을 앞두고,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김장 재료 위생관리 ▲식품 안전 기준 ▲현장 운영 절차 ▲안전관리 요령 등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시는 참여 농가가 위생과 안전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설명과 질의응답을 함께 진행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김장맞이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확보에 중요한 행사”라며, “철저한 사전 교육으로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장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맞이 직거래장터’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한돈협회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한돈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오전 10시에는 떡갈비, 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북구보건소 1층에서 ‘제17회 포항관광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17일부터 26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포항시와 포항예술총연합회에서 주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했다.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포항 관광 사진이 출품돼 총 350점이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 입선 40점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권종운 작가의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바다와 광장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으로, 시민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역동적인 장면이 포항 특유의 활력과 개방적인 도시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포항의 공간과 시민들의 활력이 사진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는 기회가 됐다”며, “선정된 작품들이 앞으로 포항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 가치 확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8일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처리수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환경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 염처리수 전문가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포항시를 중심으로 포항소재산업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 학계 5명, 연구기관 4명, 산업기관 7명 등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차전지 산업은 철강과 함께 지역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체계 확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경북도와 협력해 염처리수 처리기술 개발,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 전략, 처리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차전지 염처리수 현황과 기술 동향, 처리기술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정기적 회의를 개최해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전문가 TF 운영을 계기로 염처리수 처리 부담을 완화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EU 배터리법 등 강화되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19일 해도새록새로·대이상가·쌍사상가 등 3곳을 포항시 최초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각 상인회에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른 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해당 상권들을 지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심의위원회는 장상길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2명과 시의원, 지역상권·지역경제·법률·도시계획 분야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해 지정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시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구역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 ▲구역 내 점포 상인 과반 동의 등 요건을 충족한 상인조직이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지정으로 3개 상권은 전통시장과 유사한 실질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각종 공모사업 연계, 경영환경 및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점포 중심에서 벗어나 상인회가 주체가 되어 골목축제, 공동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