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경산시에 있는 경북온라인학교가 ‘경북교육청 IB 수업탐구학교’에 선정되어, 전국 온라인학교 가운데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IB 수업탐구학교는 IB 교육과정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고, 수업과 평가 방식의 개선을 통해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IB 준비학교 단계에 해당하는 학교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전 교과에서 수행평가를 100% 적용하고 있으며, 과정 중심 평가와 논술형 평가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는 등 국제 바칼로레아(IB) 평가 철학과 높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강생 다수가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실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수업 방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은 IB 수업 운영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번 IB 수업탐구학교 지정을 계기로, 경북온라인학교는 IB의 질문 탐구형 수업 모델과 실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평가, 지역 연계 탐구 등을 접목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는 한편, 경북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경험을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우리는 미래를 살아갈 힘을 배웁니다’라는 비전 아래, 2025학년도에도 ‘경북 희망학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희망학교는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에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인근 과밀학교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교육혁신 모델이다. 2022학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교육 수요자의 자발적인 이동을 유도하며 학교 과밀화 해소와 교육 다양성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특히 구미원당초등학교는 대표적인 경북희망학교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20년 개교 당시 267명이던 학생 수가 경북희망학교 지정 이후 46% 증가하며 지역 내 신뢰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학년도 경북희망학교의 중점과제는 △질문 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운영(IB 교육과정 및 학생 생성 교육과정) △기초 소양 강화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온종일 늘봄 지원 체제 구축 △맞춤형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교육 중심 학교 문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최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경북 내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 학생들의 긴급 통학 지원에 나섰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산불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긴급 통학 지원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안동시 일직면 소재 2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9명이 긴급 통학 지원을 신청했으며, 이들 학생은 자택이 전소되어 임시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체육관과 숙박업소, 친척 집 등 시내 임시거처에서 일직면으로 등․하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 교육청은 우선 해당 학교에 통학용 버스나 택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추후 예비비 등을 활용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거처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임시거처를 옮길 때에도 통학 차량 운행 노선을 변경해 정상적인 등하교가 가능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자택 전소로 피해를 본 도내 전체 학생에 대한 통학 실태도 전수 조사한 결과, 긴급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기존 학교 통학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도내 과학중점학교 교감과 운영부장을 비롯한 2026년 추가 지정될 학교의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1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활성화를 위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순광 구미고등학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구미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돼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중점학교 적용 방안과 학생 과제 연구 발표회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택과목에서 과학․수학․정보 관련 과목 이수 조건, ‘과학융합’ 및 ‘과학교양’ 등의 교양 과목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소인수 과목 개설, 과학중점학교 간 연합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학교 대상 Open Lab 운영 등 과학중점학교가 지역 과학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방안들도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포항시에 있는 나노융합기술원을 방문해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현장 중심 전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연구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나노융합기술원에 구축된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등 나노 분야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관련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2학년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 매년 직업계고 학생 약 60명을 선발해 반도체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산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우수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올해도 지난 3월 4일 시작된 4개월 과정에 총 33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전문적인 반도체 공정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2학기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포항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영양교사와 영양사, 학교급식 업무 담당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교사 및 영양사 학교급식 위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급식 식단 작성과 관련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연수는 유튜브 ‘경북교육청 학교급식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되어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변성호 주무관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강과 △경북대학교 노준희 교수의 ‘학교급식 식단 작성과 학교급식법 가이드라인’ 설명으로 진행됐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전문성과 위생 관리 역량이 곧 경북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감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유・초등 교(원)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장하는 나(ME), 조화로운 우리(WE),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지향적 학교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통합적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폭력 예방 정책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 △AI 디지털교과서 이해 등 교육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 문해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문해력 실태를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자기 경영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신통합 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으며, 발달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은 연수에 감동과 울림을 더했다. 임종식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안동시에 있는 안동적십자 나눔터에서 대구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급식 봉사활동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안동 다목적체육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150여 명의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은 총 47명의 대민봉사단을 구성해 조리와 배식에 나섰다. 조리지원 봉사단 23명은 안동적십자 나눔터(안동시 태화동 소재)에서 급식을 준비했고, 배식 지원 봉사단 24명은 이를 체육관으로 옮겨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다. 앞서 대구교육청 대민봉사단은 지난 4일에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경북교육청과 함께 이재민 구호 물품 상・하차 봉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예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북교육청 새내기 공무원은 “이번 경북 북부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과 같은 슬픔을 느끼지만 이렇게나마 대구교육청과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b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고등학교 91교를 대상으로 ‘레벨 UP! 수능 학습 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7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운영된다.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수능 전 영역을 대상으로 모의고사 풀이와 심화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실전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위 학교에서는 수능 영역별로 3개의 강좌를 개설하게 되며, 최소 5명 이상의 소규모로도 운영할 수 있어 학생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전용 모의고사 교재비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학생들의 성적 향상 정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 결과를 향후 학력 신장 사업에 반영해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학력 신장을 통한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파워 UP! 수능 마중물 프로젝트(경북형 모의평가 개발과 보급) △스텝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라는 비전 아래, 2025학년도에 ‘도(都)-농(農) 이음교실’을 도내 36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도-농 이음교실은 농촌의 작은 학교와 도시의 큰 학교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동 교육 활동을 운영하며, 상호 교류하는 경북형 공동교육 과정 모델이다. 2023년 전국 최초로 안동 길안초등학교와 강남초등학교를 통해 시작된 이 사업은,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상생의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음교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생태전환교육 △도-농 학급 학생 간 토의․토론 수업, 공동 수업(팀티칭)을 통한 수업 방법 혁신 △지역 특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호 문화 이해 △놀이형, 생태형, 공유형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교육 과정 운영 모델 개발 △우수한 놀이 공간과 체육시설 공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또한, 농산어촌 학교 간 중심학교 협력체를 구성하여 도시 큰 학교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 우수시설을 활용한 교육 활동뿐 아니라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