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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제5회 다문화태권도대회 개막

다문화·일반 수련생 동등한 경쟁

대경타임즈 이흔 기자 |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국적과 출신을 넘어선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가 8월 경북 영덕군에서 개최된다.

 

3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다문화태권도협회와 영덕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덕군이 후원하는 제5회 영덕 전국선수권대회는 다문화 선수와 일반 선수가 차별 없이 같은 부문에서 경쟁하며 통합의 가치를 실현한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을 별도의 보호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태권도 가족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자리다. 국적이 달라도 예의와 존중이라는 태권도 정신 아래 모든 참가자가 공정한 기준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국내 다문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태권도계 역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스포츠를 통한 문화적 다양성 이해와 상호 존중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회는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스피드 발차기, 위력격파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다문화 태권도 대회라는 이름은 특정 집단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로서, 태권도를 매개체로 건강한 사회통합과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다지는 장이 된다.

 

김동진 영덕군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지고, 영덕이 다문화 태권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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