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타임즈 엄지랑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 2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임 교육감은 “지난 8년 간 도민과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온 따뜻한 경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따뜻한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사람 중심 AI 교육 대전환으로 경북교육 미래 열기’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진입이라는 두 가지 도전을 기회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AI 교육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이 내세운 10대 공약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미래 교육 혁신이다. △경북형 AI 배움터(AIEP) 확장 △AI 기반 학습 지원 시스템 보급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질문·토론 문화 확산 등 미래형 맞춤 학습 환경 조성이 핵심이다.
둘째, 교육공동체 회복이다.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사법 대응 업무 교육지원청 이관 △학교폭력 전문 중재 시스템 구축 △경북형 유아학교 모델 도입 △작은 학교를 넘어선 지역 교육생태계 살리기 등이 포함된다.
셋째, 교육청이 관리 기관에서 지원 기관으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AI 기반 행정 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 △특수·이주 배경 학생 지원 강화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영재고·국제고 신설 및 마이스터고 전환 등 학교 다양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47년간 경북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모든 혜택은 아이들에게 돌리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3선 도전에 임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경북교육의 미래 혁신과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는 계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