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디알젬(대표 박정병)과 ㈜대림프라콘(대표 김동수)이 지난 19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북 투자유치대상'시상식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기업의 사기를 높이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디알젬이 우수상을, ㈜대림프라콘이 특별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디알젬은 최첨단 진단용 엑스선(X-ray) 촬영 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 2021년 김천시와 투자협약(MOU)을 맺은 뒤 약 249억 원을 투입해 연간 1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립했으며, 현재 11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일본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25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 의료기기 규정(EU MDR)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한 ㈜대림프라콘은 페트(PET) 용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2021년 김천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 후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신기술 포장용기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6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특히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천시는 뛰어난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현재 4단계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춰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등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