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2026년, 안동이 ‘AI 한글화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소망한다며, 시민 중심의 AI 교육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지난 9대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안동이 낡은 관행과 관습에 머무리지 않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AI 시대’라는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의 흐름 속에 있으며,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기술 혁신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이며, AI기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시민 모두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사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전 세계 기업의 80%가 2026년까지 생성형 AI 교육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글로벌 IT 자문사 가트너(Gartner)의 전망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전 국민 AI한글화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실시 중인 여러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안동이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동은 훈민정음 혜례본이 발견된 역사적 지역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이 ‘AI 한글화 교육’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이야기 하고, “안동이 지닌 인문 가치와 AI 기술이 결합한다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5만 안동시민 모두가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시민 모두가 변화의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덧붙여 “AI 교육은 청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도전의 기회를, 노년층에게는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의 통로가 되어 세대 간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안동시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AI 한글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동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다가오는 2026년, 안동이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AI 한글화 선도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